사차원주의 (Four-Dimensionalism)

철학
한 줄 정의: 대상은 세 공간 차원뿐 아니라 시간 차원으로도 뻗어 있으며, 시공간 전체에 걸친 사차원적 존재자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보는 형이상학적 입장이다.

쉽게 풀면

사차원주의는 사물을 3차원 공간에서 시간에 따라 존재하는 것으로 보지 않고, 처음부터 시간까지 포함한 4차원의 '시공간 벌레' 같은 것으로 본다. 즉 한 사람의 일생 전체가 태어남부터 죽음까지 하나의 길쭉한 사차원적 대상을 이룬다는 것이다.

왜 중요한가

사물이 3차원 공간에서 시간에 따라 온전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포함한 4차원 시공간에 걸쳐 부분들로 연장되어 존재한다고 보는 사차원주의로, 시간에 따른 동일성 문제를 다루는 형이상학적 입장이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사차원주의는 시간을 공간의 네 번째 차원으로 취급함으로써 지속주의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사차원주의가 시간과 공간을 동등한 차원으로 취급하는 물리학의 시공간 개념과 맞닿아 있으며, 이 관점이 지속주의(시간적 부분론)를 뒷받침하는 형이상학적 배경이 된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 입장은 사물을 3차원 공간과 시간을 아우르는 4차원적 연장체로 본다."

4차원주의는 대상이 특정 시점의 전체가 아니라 시간적 부분들의 합으로 존재한다고 보는 형이상학적 입장으로, 지속과 동일성 문제를 다루는 삼차원주의(내구주의)와 대비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입장은 존속주의(사물이 각 시점에 전체로서 존재)와 대비되는 존재론적 견해로, 사물이 시간적 부분(temporal parts)을 갖는다고 보는 점이 논쟁적 핵심이다. 사차원주의는 공간적 부분과 시간적 부분을 동등하게 취급하므로, 한 대상의 특정 순간 단면을 다른 대상과 마찬가지로 독자적 지시 대상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된다. 일상적 이름이 시공간 벌레 전체를 가리키는지(루이스·헬러의 벌레 이론), 순간적 단계 하나를 가리키는지(사이더·하슬랭어의 단계 이론)에 따라 사차원주의 내부의 입장이 다시 나뉜다. 시간적 부분을 순간적 단면으로 볼지 유한한 두께를 가진 구간으로 볼지에 대해서도 이론가들 사이에 이견이 있다.

주의할 점

사차원주의는 현대 물리학의 시공간 개념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그 자체는 물리학 이론이 아니라 철학적 형이상학 이론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사차원주의를 받아들인다고 해서 곧바로 영원주의(모든 시점이 동등하게 실재)를 함축하는 것은 아니며, 두 개념은 논리적으로 독립적이라는 점을 구별해야 한다. 예컨대 현재주의를 유지하면서도 대상이 시간적 부분을 갖는다고 보는 절충적 견해가 이론상 불가능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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