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진화론 (Evolutionism (Religion))

종교학·신학
한 줄 정의: 19세기 종교학에서 널리 받아들여졌던 관점으로, 종교가 애니미즘 같은 단순한 형태에서 다신교를 거쳐 일신교로 단계적으로 발전해 간다고 보는 이론.

쉽게 풀면

타일러, 프레이저 등 19세기 종교학자들은 인류의 종교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발전된' 형태로 나아간다는 진화론적 관점을 취했다. 이들은 비인격적 힘에 대한 믿음이나 애니미즘 같은 형태가 가장 초기 단계이고, 이후 여러 신을 믿는 다신교를 거쳐, 결국 하나의 신을 믿는 일신교로 발전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도식은 당시 널리 퍼져 있던 사회진화론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인류학자들은 이러한 단계적 발전 도식이 실제 역사적 사실과 맞지 않으며, 서구 중심적 편견을 반영한다고 비판했고, 오늘날에는 종교진화론을 학설사적으로 다루되 그 한계를 함께 지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19세기 종교진화론적 도식은 이후 현지조사 연구에 의해 실증적으로 반박되었다."

종교가 단계적으로 발전한다는 초기 이론이 실제 여러 사회의 사례 연구를 통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는 뜻이다.

주의할 점

종교진화론은 현재 학계에서 대체로 극복된 이론으로 평가되며, 특정 종교를 '원시적'이거나 '열등한' 단계로 규정하는 서열적 함의를 지니므로 서술할 때 이러한 학문적 한계를 함께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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