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성 (Endogeneity)

사회과학·경제학 통계
한 줄 정의: 설명변수가 오차항과 상관관계를 가져 인과관계 추정이 왜곡되는 문제입니다.
내생성내생성 진행 순서: 내생성 원인 → 설명변수-오차항 상관, 설명변수-오차항 상관 → 추정 편향.내생성 원인누락변수·역인과·측정오차설명변수-오차항상관추정 편향인과 효과 왜곡한계도구변수·고정효과 등도 해결을 보장하지 않음내생성내생성 진행 순서: 내생성 원인 → 설명변수-오차항 상관, 설명변수-오차항 상관 → 추정 편향.내생성 원인누락변수·역인과·측정오차설명변수-오차항상관추정 편향인과 효과 왜곡한계도구변수·고정효과 등도 해결을 보장하지 않음

쉽게 풀면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소득이 높다"는 관계를 회귀분석으로 봤다고 합시다. 그런데 "타고난 능력"처럼 모형에 넣지 않은 요인이 교육 수준과 소득 모두에 영향을 준다면, 교육의 순수한 효과를 얼마인지 정확히 가려낼 수 없습니다. 이렇게 원인으로 보는 변수가 모형이 놓친 다른 요인과 얽혀 있는 상태를 내생성이라고 부릅니다. 내생성이 있으면 회귀분석 결과가 진짜 인과관계를 과장하거나 축소해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내생성은 회귀분석으로 얻은 계수를 인과관계로 해석할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핵심 문제이기 때문에, 계량경제학과 실증사회과학 연구 전반에서 반드시 검토해야 하는 개념입니다. 정책 효과나 개입의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에서는 내생성을 방치하면 잘못된 정책적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어, 도구변수법·이중차분법·패널 고정효과 등 다양한 식별 전략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전해왔습니다. 리뷰어들도 논문 심사 시 내생성 문제를 어떻게 다뤘는지를 중요한 검증 포인트로 봅니다.

핵심 정리

예시로 보기

교육 연수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을 구한다고 합시다. 타고난 능력은 임금에도 영향을 주고, 능력이 높은 사람이 교육도 더 오래 받는 경향이 있지만 자료에는 능력 변수가 없습니다. 능력이 오차항에 들어가 교육과 상관됩니다.

누락변수 편의는 대략 (누락변수가 y에 주는 효과) × (누락변수와 x의 관계)입니다. 교육의 참효과가 0.06(교육 1년당 로그임금 증가), 능력이 로그임금에 주는 효과가 0.30, 교육 1년이 늘 때 능력이 평균 0.10 높아지는 관계라면, 능력을 뺀 OLS 추정치는 0.06 + 0.30 × 0.10 = 0.09가 되어 참값보다 50% 큽니다. 표본을 늘려도 이 차이는 줄지 않습니다. 이 수치는 원리를 보이기 위한 가상의 값입니다.

자주 하는 오해

오해바로잡기
통제변수를 많이 넣으면 내생성이 해결된다.관측된 변수는 통제되지만 관측되지 않은 요인은 그대로입니다. 오히려 결과의 영향을 받은 변수(매개변수)를 넣으면 새 편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내생성은 누락변수 문제의 다른 이름이다.누락변수는 원인의 하나일 뿐이며 역인과, 측정오차, 표본선택도 내생성을 낳습니다.
표본이 크면 해결된다.내생성에 따른 편향은 표본 크기와 무관하게 남습니다. 큰 표본은 편향된 값을 더 정밀하게 추정할 뿐입니다.
도구변수를 쓰면 반드시 내생성이 해결된다.도구가 약하거나 외생성 가정이 틀리면 OLS보다 더 나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통계 검정으로 내생성을 완전히 확인할 수 있다.하우스만 검정은 OLS와 도구변수 추정치가 다른지 비교할 뿐이며, 도구가 유효하다는 전제 위에서만 의미가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국내 학술지 논문에서 이 용어가 쓰인 문장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제목·학술지·연도와 원문 링크를 함께 적었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교육의 소득 효과 추정치는 내생성 문제로 편향되었을 수 있어, 도구변수를 활용해 재추정하였다."

단순 회귀분석 결과를 그대로 믿기 어려워서, 내생성 문제를 보정할 수 있는 별도의 통계 기법을 추가로 썼다는 뜻입니다.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성과 간 관계는 역인과관계로 인한 내생성이 우려되어, 시차변수를 활용한 패널 고정효과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경영학 연구에서 역인과관계로 인한 내생성 문제를 패널 기법으로 완화한 예문이다.

"정책 개입 시점이 지역별 특성과 무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내생성을 통제하기 위해 이중차분법과 사건연구 설계를 함께 적용하였다."

정책평가 연구에서 자기선택으로 인한 내생성을 다루는 방식을 보여주는 예문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내생성의 원인은 크게 누락변수 편의(중요한 변수를 모형에서 빠뜨린 경우), 역인과관계(결과가 다시 원인에 영향을 주는 경우), 측정오차, 표본 선택 편의 등으로 구분됩니다. 각 원인에 따라 대응 방법도 달라지는데, 도구변수법은 원인 변수와는 상관관계가 있지만 오차항과는 무관한 변수를 찾아 대체하는 방식이고, 패널데이터를 활용한 고정효과 모형은 시간에 따라 변하지 않는 개체 특성을 통제해 누락변수 문제를 완화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어떤 방법도 내생성을 완전히 해결한다고 보장하지는 못하므로, 논문에서는 대개 식별 가정의 타당성을 별도로 논증합니다.

주의할 점

내생성은 "변수를 빠뜨렸다"는 것과 다소 다른, 더 넓은 개념입니다. 누락변수뿐 아니라 역인과관계(결과가 원인에 다시 영향을 주는 경우), 측정오차 등도 내생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회귀분석에서 ‘가정이 깨졌다’고 말하는 문제들은 서로 다른 것을 망가뜨립니다.

문제무엇이 문제인가추정치(β̂)에 미치는 영향대응
내생성설명변수와 오차항이 상관편향·비일치(표본이 커도 남음)도구변수, 고정효과, 준실험 설계
다중공선성설명변수끼리 상관이 높음불편성은 유지, 표준오차가 커짐변수 통합, 표본 확대
이분산성오차의 분산이 일정하지 않음불편성은 유지, 표준오차가 틀림강건한 표준오차
자기상관오차가 시점 사이에 상관대개 불편성 유지, 표준오차가 틀림뉴이-웨스트 표준오차 등

참고 문헌

  1. Wooldridge, J. M. (2020). Introductory Econometrics: A Modern Approach (7th ed.). Cengage Learning.
  2. Angrist, J. D., & Pischke, J.-S. (2009). Mostly Harmless Econometrics: An Empiricist's Compani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3. Staiger, D., & Stock, J. H. (1997). Instrumental variables regression with weak instruments. Econometrica, 65(3), 557–586.
  4. Hausman, J. A. (1978). Specification tests in econometrics. Econometrica, 46(6), 1251–1271.
  5. Antonakis, J., Bendahan, S., Jacquart, P., & Lalive, R. (2010). On making causal claims: A review and recommendations. The Leadership Quarterly, 21(6), 1086–1120.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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