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발론 (Emergentism)
한 줄 정의: 복잡한 체계가 구성 요소들의 단순한 합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속성을 산출한다고 보는 형이상학적 입장이다.
쉽게 풀면
창발론은 부분들이 모여 전체를 이루면, 부분에는 없던 완전히 새로운 성질이 전체 수준에서 나타난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물 분자 하나하나에는 '축축함'이라는 성질이 없지만, 수많은 물 분자가 모이면 축축함이라는 새로운 속성이 나타난다. 의식도 뇌를 이루는 개별 뉴런에는 없지만 뇌 전체 수준에서 창발한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강한 창발론은 창발적 속성이 하위 수준의 속성으로 원리상 환원 불가능하며 독자적인 인과력을 갖는다고 주장한다."
창발적 속성이 단순히 복잡해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하위 물리적 속성으로 환원될 수 없고 스스로 인과적 힘을 발휘한다는 강한 창발론의 주장을 소개한다.
주의할 점
창발론은 '약한 창발'(설명은 어렵지만 원리상 환원 가능)과 '강한 창발'(원리상 환원 불가능)로 나뉘므로, 어느 의미로 쓰이는지 구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