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출 (Dental Extrusion)
쉽게 풀면
치아를 세로축을 따라 잇몸뼈 밖, 즉 씹는 면 쪽으로 끌어내는 이동 방식입니다. 못을 벽에서 조금씩 뽑아내듯, 치아를 교합면 방향으로 당겨 올립니다. 치아를 잇몸뼈 밖으로 끌어내어 길어 보이게 만드는 이동입니다.
왜 중요한가
치아를 치조골 밖으로 이동시키는 교정적 이동으로, 치은과 골이 함께 따라오는 성질을 이용해 임플란트 식립 전 연조직·골 증대나 치은 하방 파절치의 보철 전 처치에 활용됩니다. 외상성 압하의 재위치 방법으로도 연구됩니다.
어떤 절차인가
- 평가: 파절선이나 우식이 어느 깊이까지 이르렀는지, 남는 치근의 길이와 치관 대 치근 비율, 치주 상태, 인접 치아와의 관계를 확인합니다.
- 장치 부착: 대상 치아와 인접 치아에 교정 장치(브라켓 또는 접착 부착물, 호선, 탄성 고무 등)를 붙여 치아를 교합면 쪽으로 당기는 힘이 걸리게 합니다.
- 이동: 약한 힘으로 일정 기간(수 주~수개월) 천천히 끌어냅니다. 천천히 하면 치주인대와 함께 치조골·치은이 따라 올라옵니다.
- 필요 시 섬유 절단: 뼈와 치은이 따라오지 않게 하려면 치은섬유절단술을 병행해 빠르게 이동시킵니다.
- 유지: 목표 위치에서 장치를 고정한 채 수개월 유지해 되돌아가는 것을 막은 뒤 보철을 진행합니다.
언제 쓰고 무엇을 얻나
- 치은연하 파절·우식 치아의 보존: 치아를 끌어내 파절선을 치은 위로 올리면 발치하지 않고도 보철물을 씌울 여유(치관 길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로 치근파절을 이 방법으로 다룬 보고가 Heithersay(1973)입니다.
- 골 결손 개선: 치아를 천천히 끌어내면 치조골 결손부의 뼈가 함께 올라오는 효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Ingber, 1974).
- 임플란트 전 부위 준비: 발치할 예정인 치아를 먼저 끌어내 경조직·연조직을 늘린 뒤 발치하는 방법이 Salama와 Salama(1993)에 의해 소개되었습니다.
- 얻는 것은 치관 길이, 치주 조직의 높이, 심미적 치은 형태이고, 비용은 치료 기간과 장치 관리입니다.
논문에는 이렇게 적는다
- 이동 방식을 “느린(조직이 함께 이동)” 정출과 “빠른(섬유 절단 병행, 치아만 이동)” 정출로 구분해 적고, 힘의 종류, 기간, 유지 기간을 명시합니다.
- 결과는 치은 연의 위치 변화, 치조골 높이, 치아 동요도, 재함입(원위치로의 되돌아감) 여부로 보고합니다.
- 증례 보고에서는 대상 치아, 파절·우식 위치, 사용한 장치와 보철 방식을 적고, 추적 기간을 함께 밝힙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이가 부러졌을 때 발치 대신 교정으로 이를 끌어올려 보철할 수 있는 길이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쓰인다는 내용이다.
잇몸 아래까지 깨진 치아를 교정 장치로 조금씩 끌어올려서 보철물을 씌울 수 있는 여유 공간을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느린 정출은 치주 조직이 함께 이동하지만, 빠른 정출이나 치은 섬유 절단을 병행하면 치아만 이동하므로 목적에 따라 속도와 술식을 다르게 설계해야 합니다. 정출 후 안정화 기간 없이 보철을 진행하면 재함입이 생길 수 있어, 유지 기간이 연구 설계에서 중요한 변수입니다.
정출은 치아를 치조와 밖으로 끌어내는 이동으로, 치아와 함께 치조골과 치은 연조직도 따라 올라오는 경향이 있어 임플란트 식립 전 골 증대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치과보존학에서는 치근파절이나 치은연하 우식으로 남은 치질이 부족한 치아를 교정적으로 정출시켜 보철 지대치로 활용 가능한 형태까지 끌어올리는 술식으로도 흔히 이용됩니다. 정출된 치아 주변의 골과 연조직은 시간이 지나며 안정화되는데, 이 안정화 기간을 충분히 갖지 않고 바로 보철을 진행하면 재발성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정출 시 치주인대가 함께 이동하므로 치은과 치조골 형태 변화를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치근 노출을 위한 급속 정출에서는 치은섬유절단술을 병행해 골과 치은이 따라 올라오지 않게 하기도 합니다. 정출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면 주변 골과 연조직이 따라오지 못해 치아만 먼저 이동하는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 완만한 속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정출 후에는 수개월의 유지 기간을 둡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 용어 | 한 줄 설명 | 이동 방향 |
|---|---|---|
| 정출(extrusion) | 치아를 장축 방향으로 교합면 쪽으로 끌어냄 | 교합면 방향 |
| 압하 | 치아를 치조골 쪽으로 눌러 넣음 | 치근단 방향 |
| 치관확장술 | 수술로 치조골·치은을 깎아 치관 길이를 늘림 | 치아는 움직이지 않음 |
참고 문헌
- Heithersay, G. S. (1973). Combined endodontic-orthodontic treatment of transverse root fractures in the region of the alveolar crest. Oral Surgery, Oral Medicine, Oral Pathology, 36.
- Ingber, J. S. (1974). Forced eruption: I. A method of treating isolated one and two wall infrabony osseous defects—rationale and case report. Journal of Periodontology, 45.
- Salama, H., & Salama, M. (1993). The role of orthodontic extrusive remodeling in the enhancement of soft and hard tissue profiles prior to implant placement: a systematic approach to the management of extraction site defects. International Journal of Periodontics and Restorative Dentistry, 13.
- Proffit, W. R., Fields, H. W., & Sarver, D. M. (2013). Contemporary Orthodontics (5th ed.). Elsev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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