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풍착륙 (Crosswind Landing)
쉽게 풀면
옆에서 바람이 불 때 비행기를 활주로 방향에 맞춰 착륙시키는 기술이다. 옆바람이 부는 길에서 자전거가 옆으로 밀리지 않도록 몸을 살짝 기울여 균형을 잡는 것처럼, 조종사도 기체를 살짝 기울이거나 기수를 틀어 활주로에 정렬시킨다.
왜 중요한가
활주로 방향과 각도를 이루는 바람 속에서 안전하게 착륙하는 기법은,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항공기 운항을 지속하기 위해 조종사 훈련의 필수 항목으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측풍 조건과 활주로이탈 위험 간의 관계를 다룬 연구에서 사용된 사례이다.
옆바람 착륙의 두 가지 기법이 실제 착륙 정확도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비교한 연구에서 사용된 사례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측풍착륙 가능 여부는 항공기 기종별 최대 측풍 한계에 따라 다르게 정해져 있어, 특정 기종의 한계를 다른 기종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습니다. 측풍착륙에는 기수를 바람 쪽으로 돌려 활주로에 비스듬히 접근하다가 접지 직전 기수를 정렬하는 크랩 기법과, 접근 내내 한쪽 날개를 낮춰 옆으로 밀리는 힘을 상쇄하는 윙로우 기법이 있으며, 기종과 훈련 전통에 따라 선호되는 방식이 다릅니다. 각 기종에는 제작사가 시험으로 입증한 최대 측풍 성분(입증 측풍속도)이 제시되며, 대형 여객기는 대체로 30~40노트 수준이고, 항공사는 활주로 상태에 따라 더 낮은 운영 한계를 정합니다. 활주로가 젖거나 눈에 덮이면 마찰계수가 줄어 측풍 한계가 크게 낮아집니다. 측풍 성분은 바람 속도에 바람과 활주로 방향 사이 각도의 사인값을 곱해 구하며, 예를 들어 30도 차이의 20노트 바람은 측풍 성분이 10노트입니다. 대형기는 엔진이나 날개 끝이 지면에 닿을 수 있어 윙로우를 크게 쓰기 어렵기 때문에 크랩 후 접지 직전 정렬(디크랩)을 주로 쓰고, 일부 기종은 약간의 크랩 상태로 접지하는 것도 허용됩니다. 돌풍이 섞인 측풍에서는 목표 접근속도에 돌풍 성분의 일부를 더하는 보정이 쓰입니다. 접지 후에는 조종간을 바람 쪽으로 유지하고 방향타로 중심선을 지켜야 합니다.
주의할 점
각 항공기 기종마다 인증된 최대 측풍 한계값이 정해져 있어 이를 초과하면 운항이 제한된다. 입증 측풍속도는 법적 한계가 아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