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이율 (Crediting Rate)

보험·계리학
한 줄 정의: 금리연동형 보험의 적립금에 매달 적용되는, 회사가 공시하는 이율입니다.

쉽게 풀면

금리가 고정된 상품과 달리 금리연동형 보험은 시장금리에 따라 적립금에 붙는 이자가 달라집니다. 이때 회사가 매달 정해 알리는 이율이 공시이율입니다. 회사의 자산운용수익률과 시장 지표금리를 섞어 산출하며, 조정 폭에는 한도가 있습니다. 아무리 금리가 내려가도 약관에 정한 최저보증이율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왜 중요한가

저축성 보험의 환급금과 연금액이 이 이율로 결정되므로 소비자 수익률과 회사의 이자율위험을 잇는 핵심 변수입니다. 저금리 국면에서 공시이율과 보증이율의 격차가 좁아지면 보증비용이 커지는 구조를 분석하는 연구가 많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의 격차 축소가 금리연동형 상품의 보증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확률적으로 평가하였다."

시장금리가 낮아져 두 이율이 가까워질 때 회사가 떠안는 보증 부담이 얼마나 커지는지 계산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공시이율은 보통 운용자산이익률과 외부 지표금리를 가중평균한 뒤 조정률을 적용해 산출하며, 산출 방식은 기초서류에 기재됩니다. 공시이율이 최저보증이율에 접근하면 실질적으로 금리확정형처럼 작동해 회사가 금리하락 위험을 그대로 떠안게 됩니다. 이 때문에 자산부채 관리에서는 공시이율 경로를 확률적으로 모사해 보증비용을 평가합니다.

주의할 점

공시이율은 적립금에 붙는 이율이고, 보험료를 계산할 때 쓰는 예정이율과 역할이 다릅니다. 또 실제 수익률은 공시이율에서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뺀 뒤 결정되므로 공시이율을 그대로 수익률로 읽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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