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잉 (Cooing)

아동학·보육학
한 줄 정의: 생후 2개월 무렵부터 영아가 내는 '아~', '우~' 같은 부드러운 모음 중심의 발성입니다.

쉽게 풀면

쿠잉은 영아가 기분이 좋을 때 목 안쪽에서 길게 내는 모음 소리로, 울음과는 다른 첫 번째 '말소리 같은 소리'입니다. 몇 달 뒤에는 '바바바'처럼 자음과 모음을 반복하는 옹알이로 이어집니다. 양육자가 쿠잉에 반응해 소리를 주고받으면 대화의 순서를 주고받는 초기 경험이 됩니다.

왜 중요한가

쿠잉은 언어 이전 시기의 발달 순서를 설명할 때 출발점으로 제시되어 발달이정표와 발달선별 문항에 자주 포함됩니다. 또한 양육자와 영아가 소리를 주고받는 상호작용 연구에서 초기 의사소통 지표로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생후 3개월 영아의 쿠잉에 대한 어머니의 즉각적 발성 반응은 이후 옹알이 빈도와 정적 상관을 보였다.""

양육자의 반응성이 이후 발성 발달과 관련된다는 점을 보고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쿠잉은 발성 기관이 성숙하면서 나타나며, 초기에는 주로 모음과 목 뒤쪽에서 나는 소리로 이루어집니다. 이후 입술·혀를 이용한 자음 산출이 가능해지면서 음절 구조를 갖춘 규준적 옹알이로 넘어갑니다. 연구에 따라 쿠잉과 초기 옹알이를 넓은 의미의 옹알이 단계로 묶어 부르기도 하므로 논문마다 정의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

우리말로는 '옹알이'로 뭉뚱그려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가까운 기존 항목인 옹알이는 자음-모음 음절을 반복하는 이후 단계를 가리키므로, 모음 중심의 쿠잉과 구분해야 합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