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이 (Bruxism)
쉽게 풀면
자면서 또는 무의식중에 이를 꽉 물거나 가는 습관으로, 이가 닳거나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왜 중요한가
치아 마모, 수복물 파절, 악관절 증상의 위험 요인으로 다뤄지며, 수면 이갈이와 각성 이갈이의 유병률 및 관련 요인을 조사하는 연구가 많습니다. 임플란트 보철의 기계적 합병증 분석에서도 주요 변수로 등장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수면 관련 운동장애로서의 이갈이를 진단하는 문맥에서 이 용어가 사용된다.
심리적 스트레스와 이갈이의 연관성을 다룬 단면연구로,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구분해 해석해야 함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국제 합의에서는 이갈이를 질환이 아닌 행동(behavior)으로 정의하고, 수면 이갈이와 각성 이갈이를 별개로 다루도록 권고합니다. 설문이나 치아 마모로 판정한 이갈이와 수면다원검사로 확인한 이갈이는 일치도가 낮아, 진단 방법이 다른 연구의 유병률을 직접 비교하면 오류가 생깁니다. 이갈이는 수면 중 발생하는 수면브럭시즘과 각성 시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무는 각성브럭시즘으로 나뉘며, 전자는 수면다원검사에서 관찰되는 리듬성 저작근활동으로 정의되는 등 두 유형은 원인과 평가 방법이 다르다. 수면브럭시즘은 흔히 수면 중 각성 반응(마이크로어라우절)과 함께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단순한 습관이라기보다 자율신경계와 수면 구조 자체와 관련된 현상으로 이해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이갈이 관리에는 교합장치뿐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나 수면 습관 개선 같은 행동적 접근이 함께 고려되기도 한다.
주의할 점
이갈이는 수면중형과 각성중형으로 구분되며 원인과 관리 방법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갈이는 단일 원인 질환이 아니라 스트레스, 수면장애, 약물(항우울제 등), 교합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교합장치만으로 근본 원인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갈이로 인한 마모나 균열은 서서히 누적되어 나타나므로, 환자 스스로 습관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정기검진에서 치과의사가 마모 양상이나 협측 골융기 등의 간접 소견으로 발견하는 경우가 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