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쉽게 풀면
AST와 달리 간세포에 특히 많이 들어 있어, 간이 손상됐을 때 더 특이적으로 상승하는 효소다. 마치 다른 부품은 여러 공장에 흩어져 있는데 이 부품만 유독 한 공장에 집중돼 있어, 이 부품이 새어 나오면 그 공장(간)이 고장 났다고 더 확신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왜 중요한가
지방간이나 바이러스성 간염 등 간세포 손상을 가장 특이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로 건강검진에서 필수 항목으로 포함되며, AST와의 비율(드 리티스 비)을 함께 보면 알코올성 간질환과 바이러스성 간염을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계산과 범위
- ALT는 혈청 속 효소의 활성을 재는 검사이며, 농도가 아니라 U/L(또는 IU/L) 단위로 보고합니다. 예전 문헌에서는 GPT라는 이름으로도 적습니다.
- ‘정상 상한(ULN)’은 검사실과 측정법에 따라 다르고, 어떤 집단을 기준으로 정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Prati 등(2002)은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병원의 첫 헌혈자 6,835명 자료로, 간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집단에서 계산한 건강 범위의 상한을 남성 30 U/L, 여성 19 U/L로 제안했습니다. 이는 당시 통용되던 상한(남성 40, 여성 30 U/L)보다 낮았습니다.
- 같은 연구에서 ALT는 체질량지수와 지질·당 대사 지표와 독립적으로 관련되었습니다. 즉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없어도 ALT 수치는 대사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 ACG 임상 지침(Kwo 등, 2017)은 ‘진짜 건강한’ ALT 수준을 남성 약 29~33 IU/L, 여성 약 19~25 IU/L로 보고, 이를 넘으면 평가해야 한다고 정리합니다.
해석 기준
- ACG 지침은 간세포 손상을 AST·ALT가 알칼리인산분해효소보다 불균형하게 높은 경우로 정의하고, 반대로 알칼리인산분해효소가 AST·ALT보다 불균형하게 높으면 담즙정체성 손상으로 구분합니다.
- ALT가 높다는 것은 간세포 손상 쪽을 가리키지만 원인을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지침은 바이러스 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질환, 약물 등을 함께 따져 보도록 합니다.
- ALT 상승이 간 관련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되었다는 연구들이 있다고 지침은 요약합니다.
계산 예시(가상의 환자). 남성의 ALT가 120 U/L, AST가 60 U/L이고 해당 검사실의 상한이 40 U/L이라면 ALT는 상한의 3배입니다. 같은 값을 Prati 등의 남성 상한 30 U/L에 견주면 4배가 됩니다. 배수는 어느 상한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기준을 함께 적어야 합니다. AST/ALT 비는 60/120 = 0.5입니다(코드로 계산).
보고 방법
- 수치와 함께 단위(U/L), 측정법, 해당 검사실의 참고범위를 적습니다. 참고범위가 다르면 같은 수치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 ‘정상 상한의 몇 배’로 적을 때는 어느 상한(검사실 기준인지, 성별 기준인지)을 썼는지 밝힙니다.
- 한 번의 측정값만으로 만성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반복 측정 여부와 측정 간격을 적습니다.
- 비교할 때는 AST, 알칼리인산분해효소, 빌리루빈 등 함께 측정한 검사를 같이 제시합니다. ACG 지침도 이들을 한 묶음의 ‘간 화학검사’로 다룹니다.
- 체질량지수, 음주, 약물, 운동 같은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보정했는지 적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지방간이 있는 환자들 중 많은 수에서 간세포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ALT가 크게 올라 있었다는 결과이다.
ALT가 AST보다 더 높게 상승하는 패턴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에서 흔히 나타남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ALT는 근육이나 신장 질환에서는 크게 오르지 않아 AST보다 간 특이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비만이나 격렬한 운동 등 비간질환 요인으로도 경도 상승할 수 있어 수치 하나만으로 간질환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ALT는 피리독살5인산(비타민B6)을 보조인자로 필요로 하는데, 만성 신질환 환자나 영양결핍 상태에서는 이 보조인자가 부족해 실제 간손상이 있어도 ALT가 낮게 측정될 수 있어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비만도가 높을수록 정상 상한치 자체가 통계적으로 더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어, 일부 지침은 체질량지수를 고려한 별도의 참고범위를 제안하기도 한다. ALT는 주로 간세포 세포질에 존재해 AST보다 간 특이성이 높으며, 반감기가 약 47시간으로 AST보다 길어 급성 간손상 회복기에는 ALT가 더 오래 높게 유지된다. 일반적으로 정상 상한의 10배를 넘는 상승은 급성 바이러스성·허혈성·약물성 간손상을 시사한다.
주의할 점
ALT가 정상이어도 간질환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며, 특히 만성 간질환에서는 정상치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경미한 ALT 상승만으로 지방간을 진단하지 않으며, 간생검이나 영상검사, 다른 대사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격렬한 운동 후에도 근육 유래로 일시적 상승이 가능하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간 화학검사는 한 묶음으로 같이 해석합니다.
| 용어 | 무엇을 보는가 | 메모 |
|---|---|---|
| ALT | 간세포 손상 쪽 효소 활성 | 간 외 조직 기여가 AST보다 적다고 알려짐 |
| AST | 간세포 손상 쪽 효소 활성 | 근육·심장 등에도 있어 간 이외 원인에서도 오를 수 있음 |
| GGT | 담즙정체·담도계와 연관된 효소 | ALP와 함께 담즙정체 평가에 사용 |
| 간기능검사 | 위 검사들을 묶은 패널 | — |
ACG 지침은 이 검사들을 ‘liver chemistries’ 또는 ‘liver tests’로 불러야 한다고 권합니다.
참고 문헌
- Prati, D., Taioli, E., Zanella, A., Torre, E. D., Butelli, S., Del Vecchio, E., Vianello, L., Zanuso, F., Mozzi, F., Milani, S., Conte, D., Colombo, M., & Sirchia, G. (2002). Updated definitions of healthy ranges for serum alanine aminotransferase levels.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37(1), 1–10.
- Kwo, P. Y., Cohen, S. M., & Lim, J. K. (2017). ACG clinical guideline: Evaluation of abnormal liver chemistries.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112(1), 18–35.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