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농도 (Administrative Intensity)
한 줄 정의: 조직 전체 인력 가운데 직접 생산·서비스 활동이 아니라 관리·지원 업무를 맡은 인력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쉽게 풀면
학교를 예로 들면, 수업하는 교사 말고 행정·관리 업무를 하는 직원이 얼마나 많은지를 따지는 것입니다. 이 비율이 높으면 '행정농도가 높다'고 합니다. 조직이 관리에 얼마나 많은 자원을 쓰는지 보여 주는 지표입니다.
왜 중요한가
조직 규모, 복잡성, 기술이 구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증 연구하는 대표 변수입니다. 공공조직의 관료화 정도나 효율성을 비교할 때도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지방자치단체의 규모가 커질수록 행정농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관찰되어 관리의 규모의 경제를 시사하였다."
조직 규모와 행정농도의 관계를 분석한 예시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블라우(Peter Blau) 등은 조직 규모가 커질수록 관리 인력 비율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고했습니다. 반면 조직이 분화되고 복잡해지면 조정 필요성이 커져 행정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논의도 있습니다. 측정 방식은 관리직 수, 지원 인력 수, 인건비 비중 등 연구마다 다르므로 비교할 때 정의를 확인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
관료제의 병리현상은 역기능 현상 일반을 말하고, 행정농도는 구조를 재는 측정 변수입니다. 행정농도가 높다는 것이 곧 비효율이라는 뜻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