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함수의 덧셈정리 (Addition Formulas for Trigonometric Functions)

수학
한 줄 정의: 두 각을 더하거나 뺀 각의 사인·코사인 값을, 각각 원래 두 각의 사인·코사인 값을 조합해 계산할 수 있게 해주는 공식입니다.

쉽게 풀면

sin(30° + 45°) 같은 값을 구하고 싶을 때, sin(30°)와 sin(45°)를 단순히 더하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삼각함수는 더하기가 그대로 통하지 않는 함수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sin(A+B) = sinA cosB + cosA sinB 같은 별도의 공식을 이용해야 정확한 값을 구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덧셈정리입니다. 이 공식을 알면 15°, 75°처럼 표에 없는 각도의 삼각함수 값도, 이미 알고 있는 각(30°, 45°, 60° 등)들의 합이나 차로 표현해 정확히 계산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덧셈정리는 단순한 각도 계산 공식을 넘어, 서로 다른 위상이나 방향을 가진 삼각함수 항들을 하나의 식으로 결합하는 데 쓰이는 기본 도구입니다. 이 때문에 신호처리·통신공학에서 파동을 합성하거나 분해할 때, 로보틱스·역학에서 회전 좌표계를 다룰 때, 광학에서 간섭 현상을 분석할 때처럼 각도와 주기성이 개입하는 거의 모든 공학·물리 분야 논문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특히 여러 개의 사인·코사인 항을 하나로 묶어 식을 단순화하는 과정은 이후의 미분, 적분, 푸리에 해석 등 후속 수학적 처리를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자주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두 진동 신호의 위상차를 삼각함수의 덧셈정리를 이용해 하나의 합성파 형태로 정리하였다."

이 문장은 위상(각도)이 서로 다른 두 개의 파동을 각각 따로 다루지 않고, 덧셈정리를 이용해 하나의 식으로 합쳐서 분석했다는 뜻입니다. 신호처리, 파동, 진동 해석 등에서 여러 개의 삼각함수 항을 하나로 정리할 때 핵심적으로 쓰입니다.

"로봇 팔의 관절 각도를 순차적으로 회전시킬 때 나타나는 최종 자세는 각 회전행렬에 포함된 삼각함수의 덧셈정리를 통해 유도된다."

이 예문은 로보틱스 분야에서 여러 관절의 회전을 차례로 적용한 결과를 하나의 식으로 정리할 때 덧셈정리가 쓰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회전행렬을 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두 각의 합에 대한 사인·코사인 항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두 광원에서 나온 파동의 간섭 무늬는 위상차를 갖는 사인함수의 합으로 표현되며, 덧셈정리를 적용해 진폭과 위상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로 재정리하였다."

광학에서 두 파동이 겹쳐서 만드는 간섭무늬를 분석할 때도, 위상이 다른 두 사인함수를 각각 따로 두지 않고 덧셈정리로 합쳐서 하나의 진폭·위상 형태로 표현하는 방식이 흔히 쓰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덧셈정리는 sin(A±B), cos(A±B)뿐 아니라, 여기서 파생되는 배각공식(sin2A, cos2A)이나 반각공식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논문에서는 이들이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여러 사인·코사인 항의 합을 하나의 진폭과 위상을 가진 단일 삼각함수로 바꾸는 "합성" 과정도 덧셈정리를 거꾸로 활용한 것으로, 신호의 크기와 위상을 한눈에 파악하고 싶을 때 자주 사용됩니다. 공학 논문에서는 이런 변형을 직접 손으로 유도하기보다 표준 공식표를 인용하고, 그 결과로 얻어진 단순화된 식을 바탕으로 이후의 해석(주파수 분석, 안정성 판별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주의할 점

sin(A+B)가 sinA + sinB와 같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전혀 다른 값입니다. 예를 들어 A=B=45°일 때 sin(45°+45°) = sin(90°) = 1이지만, sin45° + sin45°는 약 1.41로 서로 다릅니다. 반드시 정확한 덧셈정리 공식을 적용해야 하며,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과는 별개의 공식이므로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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