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호 (Volcanic Arc)

지구과학
한 줄 정의: 섭입대에서 가라앉는 판 위쪽에 해구와 나란히 활 모양으로 늘어선 화산 줄기입니다.

쉽게 풀면

해양판이 비스듬히 가라앉아 일정 깊이에 이르면 판에서 물이 빠져나와 위쪽 맨틀의 녹는점을 낮추고, 그렇게 생긴 마그마가 올라와 화산을 만듭니다. 이 화산들이 해구와 나란히 활처럼 늘어서므로 화산호라고 합니다. 바다에 생기면 호상열도(예: 일본), 대륙 가장자리에 생기면 대륙호(예: 안데스)라고 부릅니다.

왜 중요한가

화산호는 대륙 지각이 새로 만들어지는 주요 장소이고, 폭발적 화산과 반암형 구리 광상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지각 진화·화산 재해·자원 연구에서 기본 단위로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연구 지역 화산암은 중앙해령 현무암에 비해 대이온 친석원소가 부화되고 Nb–Ta가 결핍되어 전형적인 화산호 마그마의 특징을 보인다."

섭입대 마그마를 화학 성분으로 식별하는 전형적인 기준을 제시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화산호는 대개 섭입판 윗면이 약 100km 안팎 깊이에 있는 곳 위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섭입 각도와 판의 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그마는 물이 더해져 맨틀이 녹는 '유체 유발 용융'으로 만들어진다는 해석이 표준입니다. 해구–전호분지–화산호–배호분지로 이어지는 배열은 섭입대 단면을 설명하는 기본 틀입니다.

주의할 점

'열점 화산 활동'은 판 경계와 무관한 화산을, 화산호는 섭입이라는 판 경계 과정으로 생긴 화산을 말합니다. 호상열도는 화산호 가운데 바다에 생긴 경우만 가리키는 좁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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