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예방가능질환 (Vaccine-Preventable Disease)
쉽게 풀면
홍역이나 백일해처럼, 미리 백신을 맞아두면 걸리지 않거나 걸려도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병들을 백신예방가능질환이라고 합니다. 백신은 우리 몸이 미리 그 병균을 알아보고 싸울 준비를 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방접종률이 낮아지면 이런 병들이 다시 유행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백신예방가능질환의 발생률 감소는 예방접종 정책의 효과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어 감염병관리 및 보건정책 연구에서 자주 다뤄집니다. 집단면역 형성과 접종률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도 중요한 개념입니다. 예방접종은 개인을 보호할 뿐 아니라 접종받지 못하는 영유아나 면역저하자를 집단면역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공중보건의 핵심 개입으로 다루어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예방접종을 많이 맞을수록 해당 질병에 걸리는 사람이 줄어들었다는 분석 결과입니다.
백신을 맞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한동안 줄었던 병이 다시 퍼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백신예방가능질환 관리에는 개인의 접종 여부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접종률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 형성되는 집단면역 개념이 함께 논의됩니다. 국가별 예방접종 일정표는 유행 양상과 백신 효과를 반영해 주기적으로 갱신됩니다. 백신예방가능질환의 관리 목표는 집단면역 형성에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예방접종률의 문턱값은 질환마다 기초감염재생산수에 따라 달라져, 전염력이 매우 높은 홍역은 더 높은 접종률을 요구합니다. 홍역처럼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은 90퍼센트를 훌쩍 넘는 접종률이 요구되는 반면, 전염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질환은 더 낮은 접종률로도 유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100퍼센트 감염이 차단되는 것은 아니며, 백신마다 예방 효과와 지속 기간이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률이 문턱값 아래로 떨어지면 그동안 억제되었던 질환이 다시 유행하는 사례가 보고되어, 이미 퇴치에 가까워진 질환이라도 접종률 유지가 계속 필요합니다. 백신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이 확산되면 접종률이 급격히 낮아져 이미 통제되었던 질환이 다시 유행할 위험이 커집니다. 접종률 저하로 인한 재유행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인접 지역으로 빠르게 번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