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경제 (Urbanization Economies)
쉽게 풀면
여러 업종의 회사와 많은 사람들이 한 도시에 모여 있어서 생기는 편리함과 이득을 말한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업종의 기업들이 대도시에 모여 있으면 공통의 교통 인프라, 다양한 전문인력 풀, 활발한 정보 교류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이는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는 도시 전체 규모의 이점이다.
왜 중요한가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이 뒤섞여 집적함으로써 발생하는 이점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같은 업종끼리 모이는 국지화경제와 대비되어 대도시 성장의 원인을 설명하는 도시경제지리학의 기초 개념입니다. 실증 연구는 도시 규모가 두 배로 커질 때 생산성이 몇 퍼센트 증가하는지를 도시화의 경제(도시화 탄력성)로 측정하는데, 이 값은 산업과 국가에 따라 편차가 커 단일한 보편 수치로 일반화하기 어렵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문장은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는 대도시의 종합적 인프라와 시장 규모가 기업 입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함을 설명한다.
이 둘을 구분하는 이유는 정책적으로도 중요한데, 특정 산업단지 조성은 국지화경제를, 대도시권 성장은 도시화경제를 주된 메커니즘으로 삼기 때문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도시화경제는 국지화경제(동일업종 집적)와 자주 혼동되지만, 국지화경제가 업종 특화에서 오는 이익이라면 도시화경제는 업종 다양성 자체에서 오는 이익이라는 점에서 발생 메커니즘이 다릅니다. 제이콥스는 서로 다른 업종이 섞여 있을 때 한 산업의 아이디어가 다른 산업에 우연히 전이되는 교차수분 효과가 도시 전체의 혁신을 이끈다고 보아, 업종 다양성 자체를 도시화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했다.
주의할 점
도시화경제는 도시 규모가 커질수록 항상 증가하는 것은 아니며, 일정 규모를 넘으면 혼잡비용이 이익을 상쇄할 수 있다. 혼잡비용에는 교통정체뿐 아니라 주택가격 상승, 대기오염 심화도 포함되므로, 도시화경제의 순효과를 평가할 때는 생산성 이득과 함께 이런 비용도 함께 계산해야 한다. 도시화경제는 대체로 서비스업과 지식산업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며, 표준화된 제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하게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