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간이동 (Urban-Rural Migration)

인구학
한 줄 정의: 도시와 농촌(비도시) 지역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인구 이동으로, 산업화 초기에는 농촌에서 도시로의 이동이, 이후에는 반대 방향의 귀농·귀촌 이동도 함께 나타난다.

쉽게 풀면

흔히 도시화라고 하면 농촌에서 도시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동을 떠올리지만, 도농간이동은 그 반대 방향, 즉 도시에서 농촌으로 옮겨가는 귀농·귀촌 이동까지 함께 다루는 개념입니다. 은퇴 이후 전원생활을 선택하거나 도시의 높은 생활비를 피해 농촌으로 이주하는 사례가 늘면서, 최근에는 도농간이동의 방향이 예전보다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산업화 초기의 이촌향도부터 최근 귀농귀촌 현상까지 도농 간 인구이동의 방향 전환은 국가의 발전단계와 도시화 수준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지역인구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도시로의 인구 집중은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생산연령인구 감소를 가속하는 반면 도시에는 주택난과 혼잡 문제를 낳아, 국토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 대상이 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도농간이동 중 귀농·귀촌으로 인한 흐름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은퇴한 세대를 중심으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옮겨가는 이동이 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는 뜻이다.

"연구는 특정 지역의 귀농·귀촌 이주자 중 실제로 농업에 종사하는 비율과 단순 거주지 이전에 그친 비율을 구분하여 도농간이동의 성격을 세분화하였다."

이 문장은 이동의 방향성만이 아니라 이동 목적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구분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도농간이동은 방향(도시로 또는 농촌으로)만으로는 그 성격을 온전히 파악하기 어려워, 최근의 귀촌이 은퇴 이후의 생활방식 선택인지 청년층의 새로운 기회 모색인지 등 이동자의 특성을 함께 살펴야 정책적 함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산업화 초기의 도농간 이동은 주로 일자리를 찾는 농촌 청년층의 도시 유입으로 나타나지만, 탈산업화 단계에 접어들면 은퇴자나 전원생활을 원하는 계층을 중심으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돌아가는 귀농·귀촌 흐름이 함께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원격근무 확산으로 도시의 직장을 유지한 채 농촌에 거주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농간 이동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 1960~70년대 이촌향도가 가장 활발했다. 산업화 초기에는 농촌에서 도시로의 순유입이 두드러지지만, 도시 과밀과 재택근무 확산 이후에는 역도시화(귀농·귀촌)처럼 반대 방향의 흐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

귀농·귀촌 통계는 통계적으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단순 거주지 이전과 실제 농업 종사 목적의 이주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도농간 이동 통계는 행정구역 기준으로 도시와 농촌을 구분하므로, 실제 생활권과 행정구역 경계가 어긋나는 지역에서는 통계가 실제 이동 양상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 귀농 통계는 별도로 작성된다.

개념 계통

상위 개념
같은 갈래

분야 전체 개념 지도 보기 →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