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분류와 과대분류 (undertriage and overtriage)
한 줄 정의: 중증도 분류가 실제보다 낮게 판정된 오류(과소분류)와 높게 판정된 오류(과대분류)를 함께 이르는 말입니다.
쉽게 풀면
과소분류는 실제로는 중증인 환자를 경증으로 분류해 필요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입니다. 과대분류는 경증 환자를 중증으로 분류해 외상센터나 의료 자원을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둘은 한쪽을 줄이면 다른 쪽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왜 중요한가
중증도 분류 도구나 이송 지침의 성능을 평가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결과 지표입니다. 과소분류는 환자 사망·장애와, 과대분류는 비용과 병원 과밀과 연결되므로 응급의료체계 평가 연구에서 두 비율을 함께 보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현행 병원전 중증외상 선별기준의 과소분류율은 65세 이상 환자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노인에서는 생리적 반응이 둔해 중증 손상을 놓치기 쉽다는 문제를 지적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과소분류율은 대개 실제 중증 환자(예: 손상중증도점수 16점 이상 등 연구에서 정한 기준) 중 적절한 외상센터로 가지 못한 비율로, 과대분류율은 외상센터로 간 환자 중 경증 환자의 비율로 계산하지만 정의가 연구마다 다릅니다. 미국외과학회 외상위원회는 과소분류 5% 미만, 과대분류 25~35% 수준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민감도·특이도 개념과 연결해 해석하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
'중증'의 기준을 무엇으로 정하느냐에 따라 같은 자료에서도 비율이 크게 달라지므로 연구 간 직접 비교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존 항목인 재분류(재트리아지)는 분류를 다시 하는 절차이고, 과소·과대분류는 분류 결과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개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