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이론적모형 (Transtheoretical Model of Change)
쉽게 풀면
사람이 담배를 끊거나 운동을 시작하는 것 같은 변화는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는 이론입니다. 처음에는 문제를 인식조차 못 하다가(계획전단계), 변화를 고민하기 시작하고(계획단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준비단계), 실제로 행동에 옮기고(실행단계), 마지막으로 그 상태를 유지하는(유지단계) 흐름을 거칩니다. 이 모형의 특징은 사람마다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가 다르기 때문에, 그 단계에 맞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아직 문제를 인식하지 못한 사람에게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효과가 적습니다.
왜 중요한가
획일적인 건강교육이 아니라 개인의 변화 준비도에 맞춘 맞춤형 개입 전략을 설계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금연·절주·운동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설계에 널리 활용됩니다. 금연이나 절주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대상자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파악하지 않고 획일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을 보여주어, 개인 맞춤형 개입 설계의 근거로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변화 단계에 맞춘 맞춤형 개입이 효과적인지를 검증한 연구 설계입니다.
변화 단계가 실제 행동 결과를 예측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단계 개념과 함께 변화과정, 의사결정균형, 자기효능감이라는 보조 개념이 함께 사용됩니다. 변화과정은 각 단계 전환에 도움이 되는 인지적·행동적 전략을 의미하며, 단계에 따라 효과적인 전략이 다르다고 설명됩니다. 범이론적 모형은 계획전단계, 계획단계, 준비단계, 실행단계, 유지단계라는 다섯 단계로 행동변화 과정을 구분하며, 각 단계에 맞는 중재전략을 달리 적용해야 효과가 크다는 단계별 맞춤중재 개념을 제시합니다.
주의할 점
변화 단계는 일직선으로만 진행되지 않고 재발과 후퇴를 반복하는 순환적 특성을 가지므로, 한 번 실행단계에 도달했다고 해서 변화가 완결된 것으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행동변화는 단계를 순차적으로만 거치지 않고 재발과 후퇴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 모형의 단계 구분이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