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지방산 (Trans Fatty Acid)

식품영양학·조리과학
한 줄 정의: 불포화지방산의 이중결합이 트랜스 형태로 존재하는 지방산으로, 식물성 기름의 부분경화 과정에서 주로 생성되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쉽게 풀면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인 식물성 기름을 고체 형태로 가공하는 부분경화(수소첨가)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지방입니다. 마가린이나 일부 튀김·과자류에 들어있으며,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은 높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식이지침에서 섭취를 최소화하도록 권고하는 대표적인 지방산으로, 다수 국가에서 인공 트랜스지방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 근거가 되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심혈관 위험 때문에 세계보건기구는 2023년까지 전 세계 식품 공급망에서 산업형 트랜스지방을 퇴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여러 나라가 부분경화유 사용을 금지하거나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강화해 왔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트랜스지방 섭취량이 많은 군에서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트랜스지방 섭취와 심혈관질환 위험 간의 연관성을 다룬 예문입니다.

"가공식품의 트랜스지방 함량을 표시하도록 한 정책 이후 국민 평균 섭취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표시정책이 트랜스지방 섭취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반추동물의 고기와 유제품에는 천연 트랜스지방(예: 공액리놀레산 일부 이성체)이 소량 존재하는데, 이는 산업적으로 생성된 트랜스지방과 건강영향 측면에서 다르게 평가되기도 합니다. 트랜스지방산은 이중결합이 트랜스 배열을 이루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액체 식물성 기름을 고체화하는 부분경화 공정에서 인위적으로 생성되는 산업형 트랜스지방과 반추동물의 위 속 미생물 발효로 자연적으로 소량 생성되는 반추 트랜스지방으로 구분됩니다. L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동시에 H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이중 작용으로 다른 지방산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을 특히 크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의할 점

식품 라벨에 '트랜스지방 0g'으로 표시되어 있어도 국가별 기준(예: 0.5g 미만 시 0으로 표기)에 따라 소량 포함될 수 있어 원재료명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추 유래 트랜스지방(공액리놀레산 등)은 산업형 트랜스지방과 구조·건강영향이 다를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 모든 트랜스지방을 동일하게 취급해서는 안 되며, 각국 규제는 주로 부분경화유 유래 산업형 트랜스지방을 대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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