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신용 (Trade Credit)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공급자가 구매 기업에 대금 지급을 일정 기간 미뤄 주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업 간 단기 자금조달입니다.

쉽게 풀면

물건을 먼저 받고 돈은 30일이나 60일 뒤에 내는 외상 거래입니다. 구매 기업 입장에서는 그만큼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않아도 되는 셈입니다. '10일 안에 내면 2% 할인' 같은 조건이 붙기도 합니다.

왜 중요한가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중요한 자금원이라 금융 제약과 공급망 연구에서 많이 다뤄집니다. 금융위기 때 기업 간 신용이 은행 신용을 대체하는지도 주요 연구 주제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은행 대출이 위축된 시기에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일수록 기업간 신용 의존도가 높아졌다."

은행 신용의 대체 수단 역할을 보여 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조기 결제 할인을 포기하는 것은 암묵적으로 높은 이자를 내는 것과 같아, 이를 연이율로 환산해 비교하기도 합니다. 공급자가 신용을 제공하는 이유로 구매자 정보 우위, 가격 차별, 거래 관계 유지 등이 제시됩니다. 대기업이 협력사에 긴 결제기한을 요구하는 문제는 공정거래 이슈가 되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

매입채무(accounts-payable)는 재무제표상 계정 이름이고, 공급망금융(supply-chain-finance)은 금융기관이 끼어드는 기법입니다. 기업간 신용은 거래 당사자끼리 주고받는 자금조달 자체를 말합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