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허용오차 (Total Allowable Error)
한 줄 정의: 임상적 판단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한 번의 검사 결과에 허용되는 최대 오차의 크기입니다.
쉽게 풀면
모든 검사에는 약간의 오차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오차가 진료 결정을 바꿀 만큼 큰가입니다. 총허용오차는 '이 검사는 이 정도까지 틀려도 괜찮다'는 목표 한계를 정한 값으로, 실제 검사의 치우침(편향)과 흩어짐(불정밀도)을 합친 오차가 이 안에 들어오는지 평가합니다.
왜 중요한가
검사법 검증, 시그마지표 계산, 정도관리 규칙 선택이 모두 총허용오차를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어떤 출처의 허용오차를 채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검사가 합격하기도 불합격하기도 하므로, 논문에서는 사용한 기준을 반드시 밝힙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당화혈색소 검사의 총오차는 모든 농도 구간에서 총허용오차 6% 이내로 나타났다."
측정된 편향과 불정밀도를 합산한 총오차가 목표 한계 안에 들어왔다는 성능 평가 결과를 보고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실제로 관찰한 총오차는 흔히 |편향| + 1.65×CV 같은 식으로 추정하고, 이를 총허용오차와 비교합니다. 총허용오차의 출처로는 생물학적 변동 자료에 근거한 목표, 규제기관이나 외부정도관리 프로그램의 허용 기준, 전문가 합의 등이 쓰입니다. 시그마지표는 (총허용오차 − |편향|) ÷ CV로 계산하므로, 허용오차를 어떻게 정하느냐가 시그마 값과 정도관리 설계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주의할 점
측정불확도는 결과 주변에 참값이 있을 범위를 추정하는 개념이고, 총허용오차는 검사가 넘지 말아야 할 목표 한계라는 점에서 다릅니다. 기준 출처마다 같은 항목의 허용오차 값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