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받는 사람들의 연극 (Theatre of the Oppressed)

영화·연극·공연예술학
한 줄 정의: 브라질 연극인 아우구스토 보알이 창시한, 연극을 억압받는 사람들이 자신의 현실을 성찰하고 변화시키는 도구로 활용하는 연극 이론이자 실천 체계입니다.

쉽게 풀면

억압받는 사람들의 연극은 연극을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사회적 억압에 맞서는 훈련 도구로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보알은 교육자 파울로 프레이리의 '억압받는 자들의 교육학'에서 영향을 받아, 관객이 무대 위 상황을 수동적으로 지켜보는 대신 직접 개입해 문제 해결을 연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체계 아래에는 포럼연극, 이미지 연극, 보이지 않는 연극, 입법연극 등 다양한 구체적 기법들이 포함됩니다. 즉 이는 하나의 특정 공연 형식이라기보다 여러 참여형 기법을 아우르는 상위 이론 틀입니다.

왜 중요한가

이 이론은 연극을 사회 변화와 민주적 참여를 위한 실천 수단으로 재정의했다는 점에서 응용연극학의 근간이 되는 이론으로 평가받으며, 교육학, 사회복지학, 커뮤니티 개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용됩니다. 관객의 능동적 역할을 강조하는 현대 공연학의 관객 참여 논의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보알의 억압받는 사람들의 연극은 연극을 카타르시스의 도구가 아니라 억압에 대한 저항적 리허설의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전통적 카타르시스 개념과의 차별점을 강조한 예문입니다.

"본 연구는 억압받는 사람들의 연극 이론을 적용하여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극화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실제 커뮤니티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다룬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보알은 아리스토텔레스적 연극이 관객의 감정을 정화시켜 오히려 현실 순응을 유도한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관객의 행동력을 일깨우는 여러 기법을 개발했습니다. 이 이론은 이후 교육, 심리치료, 갈등 조정 등 연극 바깥의 영역으로도 폭넓게 확장되어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억압받는 사람들의 연극은 특정 하나의 기법이 아니라 포럼연극, 이미지 연극 등 여러 하위 기법을 포괄하는 이론 체계라는 점에서 개별 기법과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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