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포조정 합계출산율 (Tempo-adjusted Total Fertility Rate)

인구학
한 줄 정의: 출산 시기가 늦어지거나 앞당겨지면서 생기는 기간 합계출산율의 왜곡(템포 효과)을 보정한 출산율 지표입니다.

쉽게 풀면

사람들이 아이를 낳는 나이가 점점 늦어지면, 그 기간에는 태어나는 아이가 일시적으로 줄어 합계출산율이 실제 평생 자녀 수보다 낮게 나옵니다. 템포조정 합계출산율은 이 '미뤄짐'의 영향을 빼고 계산한 값입니다. 그래서 출산율 하락 중 얼마가 진짜 감소인지 가늠하게 해 줍니다.

왜 중요한가

저출산이 단순히 출산 시기 지연 때문인지, 평생 자녀 수 감소 때문인지를 구분하는 데 쓰입니다. 인구정책의 방향을 정할 때 중요한 해석 근거가 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기간 합계출산율보다 템포조정 합계출산율이 높게 추정되어, 최근 출산율 하락의 일부가 출산 연기 효과에 기인함을 시사하였다."

기간 TFR과 조정 TFR을 비교한 예시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봉가르츠와 피니(Bongaarts & Feeney, 1998)는 출산 순위별 TFR_i를 (1−r_i)로 나누어 더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여기서 r_i는 순위별 평균출산연령의 연간 변화량입니다. 이 방법은 순위별 출산 시기가 모든 연령에서 똑같이 이동한다는 가정에 기대므로, 가정이 맞지 않으면 추정이 불안정해집니다. 코호트 완결출산율과 비교해 검증하는 연구가 이어졌습니다.

주의할 점

템포효과는 왜곡 현상 자체이고, 이 항목은 그 왜곡을 보정한 지표입니다. 조정 TFR은 가상의 추정치이므로 실제 코호트 완결출산율과 같다고 보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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