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출산율 (Completed Fertility Rate)
쉽게 풀면
한 세대의 여성들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나이가 다 지난 뒤에, 결국 평생 몇 명을 낳았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한 숫자다.
왜 중요한가
완결출산율은 가임기를 마친 여성 코호트의 평균 자녀 수로, 세대가 실제로 낳은 자녀 수를 나타내는 가장 정확한 출산력 지표입니다. 기간 합계출산율의 변동이 실제 자녀 수 변화로 이어졌는지 검증하고 장기 인구추계의 코호트 가정을 세우는 데 쓰입니다. 완결출산율은 여러 세대에 걸친 추이를 비교함으로써 장기적인 출산력 변화 방향을 가늠하는 데 쓰인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완결출산율은 코호트출산율 분석의 최종 결과값으로, 무자녀율·출산간격 등 세부 구성요소로 분해하여 출산력 하락의 구조적 원인을 밝히는 연구에서 활용된다.
이 문장은 완결출산율이 합계출산율과 구별되는 지표로서의 장점을 설명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확정에 수십 년이 걸려 현재의 젊은 세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것이 결정적 한계이며, 정책 대응에는 시의성이 부족합니다. 기간 지표가 1.0 아래로 떨어진 시기에도 완결출산율은 그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두 지표의 차이를 모르면 저출산의 심각도를 과장하거나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완결출산율은 통상 45~49세 여성의 누적 출산아 수로 측정하며, 이는 해당 세대가 실제로 평생 낳은 자녀 수를 그대로 반영하므로 템포효과에서 자유로운 대신 최신 동향을 즉각 보여주지 못하는 시차 문제를 가집니다. 한 세대의 완결출산율이 확정되려면 그 세대가 가임기를 완전히 지나야 하므로, 오늘날 20~30대 여성의 최종 출산아 수는 앞으로 20~30년 뒤에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완결출산율은 해당 코호트가 가임기를 완전히 마쳐야 확정되므로, 최근 세대의 완결출산율은 아직 관찰이 끝나지 않아 추정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아직 가임기가 끝나지 않은 젊은 세대의 완결출산율을 현재 시점에서 확정된 값처럼 인용하면, 실제로는 계속 변할 수 있는 잠정치라는 점을 놓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