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기술이론 (Techniques of Neutralization)
쉽게 풀면
중화기술이론은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대부분 사회의 일반적인 규범을 인정하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다만 특정 상황에서 "이번만은 괜찮다", "내 잘못이 아니다"와 같은 변명을 스스로에게 하면서 죄책감을 잠시 눌러버린다는 것입니다. 마치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 "오늘은 힘든 하루였으니까 괜찮아"라고 자신을 설득하며 야식을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런 자기 정당화가 규범의 구속력을 일시적으로 느슨하게 만들어 일탈 행동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봅니다.
왜 중요한가
이 이론은 비행 청소년도 규범을 완전히 거부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하위문화이론과 통제이론 사이의 접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범죄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화이트칼라 범죄나 조직 내 부정행위처럼 일견 평범한 사람이 왜 규범을 위반하는지를 설명하는 데도 폭넓게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다섯 가지 중화 기술 중 피해자 부정(denial of the victim)의 실제 사례를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이론을 새로운 유형의 일탈, 즉 디지털 범죄 연구에 적용한 사례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1957년 사이크스와 마차가 제시한 다섯 가지 중화기술은 책임의 부정, 피해의 부정, 피해자의 부정, 비난자에 대한 비난, 상위 가치에의 호소로 구성됩니다. 이후 연구자들은 오락으로서의 정당화, 상대적 수용성 주장 등 추가적인 유형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측정은 주로 자기보고식 설문을 통해 각 기술에 대한 동의 정도를 묻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주의할 점
중화 기술이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작동하는지, 저지른 후 사후적으로 동원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자마다 견해가 갈리므로 인과관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