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문헌고찰 프로토콜 (Systematic Review Protocol)

연구방법론
한 줄 정의: 특정 연구 질문에 대한 기존 문헌을 편향 없이 포괄적으로 찾아 평가하고 종합하기 위해 미리 정해둔 명확한 방법론적 절차.

쉽게 풀면

그냥 눈에 띄는 논문 몇 편을 골라 요약하는 것과 달리, 체계적 문헌고찰은 어떤 데이터베이스에서, 어떤 검색어로, 어떤 기준으로 논문을 포함하거나 제외할지를 시작 전에 미리 정해두고 그 규칙을 엄격히 따르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연구자가 자기 주장에 유리한 논문만 골라 인용하는 편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검색 과정과 결과는 흔히 PRISMA 흐름도로 투명하게 보고됩니다. 흔히 이 과정에서 모은 자료를 통계적으로 통합하는 메타분석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왜 중요한가

연구 방법을 결과를 본 뒤에 정하면 연구자가 원하는 결론에 유리한 자료만 골라 담는 사후적 편향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프로토콜을 미리 작성하고 공개적으로 등록해두면, 실제 수행 과정이 계획과 다르게 흘러갔는지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어 연구의 투명성과 재현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이 때문에 의학·보건학을 중심으로 여러 분야의 학술지와 연구윤리 지침이 체계적 문헌고찰을 시작하기 전 프로토콜 등록을 요구하거나 권장하고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문헌고찰은 사전에 등록된 프로토콜에 따라 PubMed, Embase, Cochrane 데이터베이스를 체계적으로 검색하였다."

어떤 데이터베이스에서 어떻게 논문을 찾을지 미리 정해둔 계획대로 문헌을 체계적으로 검색했다는 뜻입니다.

"본 프로토콜은 PROSPERO에 등록되었으며(등록번호 명시), 자료 추출 항목과 비뚤림 위험 평가 도구는 사전에 명시된 기준을 따랐다."

보건학 계열 문헌고찰에서 흔히 사용되는 공개 등록소에 프로토콜을 미리 등록해, 분석 항목과 평가 방법을 사전에 확정해두었음을 보여주는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프로토콜에는 보통 연구 질문(연구 대상, 중재, 비교군, 결과지표 등을 구조화한 형식으로 표현), 검색할 데이터베이스와 검색어, 문헌의 포함·제외 기준, 자료 추출 방식, 개별 연구의 편향 위험을 평가할 방법 등이 미리 명시됩니다. 실제 수행 과정에서 프로토콜과 다르게 진행된 부분이 있다면, 이를 논문에서 별도로 밝히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한 관행으로 여겨집니다.

주의할 점

검색어나 포함·제외 기준을 충분히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다른 연구자가 같은 검색을 재현할 수 없어 체계적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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