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해면적법 (Swept Area Method)
쉽게 풀면
일정한 폭의 그물을 일정 거리만큼 끌면, 그물이 훑고 지나간 바닥 면적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 면적 안에서 잡힌 물고기의 양을 알면 단위 면적당 밀도를 구할 수 있고, 이 밀도를 조사 해역 전체 면적에 곱하면 전체 자원량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마당의 일부만 쓸어 담은 낙엽의 양으로 마당 전체의 낙엽량을 짐작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저서성 어종이나 바닥 가까이 사는 어종 조사에 흔히 사용됩니다.
왜 중요한가
비교적 간단한 원리로 절대적인 자원밀도를 직접 추정할 수 있어, 트롤 조사가 가능한 어종에 대해 국가별 정기 자원조사의 표준적인 방법으로 오랫동안 활용되어 왔습니다. 소해면적법은 별도의 표지 부착 작업 없이 트롤 조사 자료만으로 넓은 해역의 저서성 어류 자원량을 비교적 빠르게 추정할 수 있어, 과학조사선의 저층 트롤 조사에서 널리 쓰이는 기본적인 자원량 추정 방법으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그물이 훑은 면적당 어획량으로 해당 어종의 전체 자원량을 계산했다는 뜻입니다.
그물이 실제로 지나간 경로의 물고기를 얼마나 놓치지 않고 잡는지에 대한 가정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소해면적법의 정확도는 그물의 어획효율(그물이 지나간 경로의 물고기를 실제로 얼마나 잡아내는지)에 크게 좌우되며, 이 값은 흔히 완전히 알 수 없어 가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롤어구선택성과 함께 고려해 체장별 자원량으로 세분화하기도 합니다. 소해면적법은 저인망이 일정 시간 동안 끌고 지나간 폭과 거리를 곱해 실제로 훑고 지나간 바다 면적을 구한 뒤, 이 면적에서 잡힌 어획량을 전체 조사 해역 면적으로 확장해 자원량을 추정하는 방식이며, 그물이 앞을 지나가는 어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잡아내는지를 나타내는 어획효율 계수를 함께 적용해 보정합니다.
주의할 점
그물이 지나가지 않은 지형(암초 지대 등)이나 그물의 어획효율이 과소·과대평가되면 전체 추정치가 왜곡될 수 있어 조사 설계와 가정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 방법은 그물이 지나간 자리의 어군만을 포착하므로, 그물을 피해 달아나거나 바닥 굴곡 사이에 숨어 있는 개체는 놓칠 수 있어 실제 자원량보다 적게 추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한계가 지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