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평가 (Sustainability Assessment)
쉽게 풀면
부모가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준 뒤 손을 놓아도 아이가 혼자 계속 탈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개발 사업도 공여국이나 국제기구의 지원이 끝난 뒤 현지 주민이나 정부가 그 성과를 스스로 유지하고 이어갈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지속가능성평가는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지, 현지 인력이 기술을 스스로 운영할 능력이 있는지, 지역 사회가 계속 참여할 의지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봅니다. 아무리 좋은 성과를 냈어도 지원이 끊기자마자 흐지부지된다면 진정한 개발 효과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왜 중요한가
공여국의 재원은 한정되어 있고 영구히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원조 종료 이후에도 성과가 유지되는지는 원조 효과성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 중 하나로 다뤄집니다. OECD DAC의 평가 기준에도 지속가능성이 주요 항목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지속가능성의 여러 측면 중 재정과 역량 측면에서 서로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는 뜻입니다.
사업이 끝난 후 일정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자립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설계했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지속가능성은 흔히 재정적 지속가능성, 제도적 지속가능성, 사회적 지속가능성, 환경적 지속가능성 등 여러 차원으로 나누어 검토됩니다. 사업 설계 단계에서부터 현지 주인의식(local ownership)과 역량강화(capacity building)를 반영하면 지속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의할 점
지속가능성은 사업 종료 직후가 아니라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에야 제대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 종료 시점의 성과만으로 지속가능성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