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론튬동위원소분석 (Strontium Isotope Analysis)

고고학
한 줄 정의: 치아나 뼈에 포함된 스트론튬 동위원소 비율이 개체가 성장한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을 반영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개인의 출생지나 이주 여부를 추정하는 분석 방법이다.

쉽게 풀면

이빨 속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은 그 사람이 어릴 때 자란 땅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이를 분석하면 그 사람이 어디에서 자랐는지 알 수 있다.

왜 중요한가

치아나 뼈의 스트론튬 동위원소 비율이 성장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을 반영한다는 원리를 이용해, 개인의 출생지나 이주 여부를 추정하는 분석 방법으로 활용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출토 인골 치아에 대한 스트론튬동위원소분석 결과 현지의 지질학적 기준값과 다른 수치가 확인되어 해당 개체가 타 지역 출신 이주민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주와 인구 이동 연구에서 직접적인 증거로 자주 인용되며, 조사 지역의 지질학적 기준값(베이스라인) 자료와의 비교가 필수적으로 함께 제시된다.

"특정 유적에서 출토된 인골 다수의 치아를 대상으로 스트론튬동위원소분석을 실시한 결과, 절반가량의 개체가 해당 지역의 지질학적 기준값과 다른 수치를 보여 이주민으로 추정되었다."

이 문장은 옛날 사람들의 이빨 성분을 분석해 보니, 그중 상당수가 그 지역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알아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분석의 정확도는 비교 대상이 되는 지역별 동위원소 기준 자료의 축적 정도에 좌우되므로, 기준 자료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출생지를 확정적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스트론튬 동위원소비는 지역의 기반암 지질에 따라 고유한 값을 지니며 먹이사슬을 거쳐 골격에 그대로 축적되므로, 개인의 치아와 뼈에서 측정된 값을 지역별 기준값을 지도화한 등가지도와 비교해 성장지와 이후의 이주 여부를 추정한다. 치아 에나멜은 형성된 이후 거의 재형성되지 않아 유년기의 값을 그대로 간직하는 반면, 뼈는 평생 동안 서서히 재형성되므로 두 조직을 함께 분석하면 성장지와 사망지가 다른 이주자를 식별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식물 화석이나 지하수 시료로 지역별 기준값을 직접 측정해 등가지도의 정밀도를 높이려는 연구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주의할 점

치아의 스트론튬 값은 형성 당시(주로 유년기)의 정보만을 반영하므로 성인이 된 이후의 이주는 치아 분석만으로 파악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지질이 유사한 인접 지역들은 스트론튬 동위원소값이 서로 겹칠 수 있어, 이 결과만으로 출신지를 하나로 특정하기보다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범위로 제시하는 것이 신중한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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