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성협 (Stellar Association)
쉽게 풀면
산개성단보다도 훨씬 느슨하게 모여 있는 젊고 무거운 별들의 무리로, 금방 뿔뿔이 흩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성협은 중력 결합이 없어 흩어지는 중인 젊은 별의 느슨한 집단으로, OB 성협은 대질량 별 생성의 전형적 산물이어서 초기질량함수의 고질량 끝을 측정하고 별 생성 영역의 팽창 역사를 역추적하는 데 쓰입니다. 가이아 시대에 성협의 3차원 운동학이 밝혀지면서 별들이 하나의 중심에서 퍼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하위 집단이 독립적으로 형성되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성협에 속한 대질량 별은 주변 성간물질을 이온화하고 초신성으로 폭발하면서, 흩어지는 동안에도 인근 성간물질의 화학 조성과 구조에 지속적인 영향을 남긴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무겁고 수명이 짧은 별들이 모인 성협의 위치가 은하 내 최근 별 형성 영역을 알려주는 표지 역할을 함을 설명한다.
어린 별들의 모임이 시간이 지나면 서로 흩어져 오래 유지되지 못하는 느슨한 집단이라는 점을 보여준 결과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성협과 산개성단의 차이는 중력 결합 여부이며 겉보기 별 밀도로 구분하기 어려워, 같은 집단이 문헌에 따라 다르게 불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전통적으로 성협은 결합된 성단이 기체를 잃고 팽창해 흩어진 결과로 여겨졌으나, 가이아 자료는 성협이 처음부터 결합되지 않은 상태로 태어났을 가능성을 지지합니다. 성협의 '운동학적 나이'(팽창 역추적)와 등시선 나이가 어긋나는 경우가 있어 두 방법의 가정을 검토해야 합니다. 가이아 관측 이전에는 성협의 구성원을 분광형과 공간 근접성만으로 판별했지만, 지금은 정밀한 3차원 위치와 속도를 함께 써서 우연히 겹친 배경 별을 제외하는 것이 표준 절차가 되었다. 성협의 구성원별 나이가 완전히 동일하지 않고 수백만 년의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형성된 사례가 있어, 하나의 성협 안에서도 여러 세대의 별 형성이 겹쳐 있을 수 있다.
주의할 점
OB성협은 중력적으로 묶인 안정된 집단이 아니라 팽창하며 흩어지는 과정에 있는 느슨한 무리이므로, 오랜 시간 유지되는 성단과는 구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