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Sitemap)
쉽게 풀면
큰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층별 안내도를 보고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처럼, 웹사이트 전체가 어떤 페이지들로 구성되어 있고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나무 모양의 도표로 정리한 것이 사이트맵이다. 프로젝트 초기에 이해관계자들이 사이트 구조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데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실제 사용자의 이동 경로를 담는 유저플로우와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왜 중요한가
사이트맵은 웹사이트나 앱의 전체 페이지 구조와 계층 관계를 도식화한 정보 구조도로,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이해관계자들이 콘텐츠 범위와 내비게이션 흐름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데 핵심적으로 쓰인다. 대규모 사이트일수록 카드소팅 조사를 거쳐 사용자의 정보 분류 방식을 반영해 구조를 설계한다. 사이트맵은 페이지 하나하나의 콘텐츠까지는 다루지 않고 페이지 간의 계층 관계와 연결 구조만 표현하므로, 각 페이지 내부의 요소 배치를 정하는 와이어프레임과는 산출물의 층위가 다르다. 사이트맵을 그릴 때는 페이지 수가 지나치게 많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유사한 콘텐츠를 하나의 템플릿 페이지로 묶어 표현하는 방식이 흔히 쓰인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전체 페이지 구조 개편이 사용자 탐색 성과에 미친 영향을 검증한 정보구조 연구이다.
사이트맵 구조 개선이 실제 정보 탐색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 연구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사이트맵은 페이지 간의 정적인 계층 관계만을 보여줄 뿐 사용자가 실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치는 동적인 경로는 표현하지 못해, 별도의 유저플로우 문서와 함께 다뤄야 완전한 그림이 된다. 내비게이션패턴이 그 구조를 화면에서 조작하는 인터페이스 요소라면 사이트맵은 그 이전 단계의 구조 설계도 자체를 가리킨다. 사이트맵은 콘텐츠 유형별로 계층을 나누는 방식(주제별)과 사용자 유형별로 나누는 방식(과업별)이 있으며, 두 방식이 충돌할 때는 카드소팅 결과에서 다수 사용자가 실제로 선택한 분류를 우선한다.
주의할 점
사이트맵은 정적인 산출물이 아니라 콘텐츠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어야 한다. 검색엔진에 제출하는 XML 사이트맵은 시각적 구조도로서의 사이트맵과 이름은 같지만 목적과 형식이 전혀 다른 기술 문서이므로 두 개념을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