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륙풍순환 (sea breeze circulation)

대기과학
한 줄 정의: 바다와 육지의 가열 차이로 하루 주기로 방향이 바뀌는 국지 순환입니다.

쉽게 풀면

낮에는 육지가 바다보다 빨리 데워져 육지 쪽 공기가 떠오르고, 그 빈자리로 바다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것이 해풍이고, 밤에는 반대로 육지가 더 빨리 식어 육지에서 바다로 육풍이 붑니다. 이 왕복 흐름 전체를 해륙풍순환이라고 부릅니다.

왜 중요한가

해안 도시의 기온과 습도, 대기오염물질의 축적과 재유입을 좌우하기 때문에 도시기상과 대기질 연구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해풍의 선단이 내륙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대류를 촉발해 해안 지역 소나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해풍 선단이 내륙으로 진입하는 시각에 맞춰 오존 농도의 최고값이 관측되었다."

국지순환이 오염물질을 되돌려 놓는 과정을 설명하는, 해안 대기질 연구의 대표적 결과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구동력은 해안선을 가로지르는 수평 기온 경도이며, 낮 동안 육지 상공의 기압이 낮아지면서 하층에서 바다에서 육지로, 상층에서는 반대 방향의 되돌림 흐름이 형성됩니다. 해풍이 파고드는 선단은 소규모 한랭전선처럼 행동해 수렴선과 상승류를 만들고, 시간이 지나면 코리올리힘의 영향으로 바람 방향이 시계 방향으로 회전합니다. 침투 거리는 대개 수십 km이며 종관 바람이 반대 방향이면 크게 줄어듭니다.

주의할 점

산곡풍과 마찬가지로 하루 주기의 국지순환이지만, 구동 원인은 산의 경사가 아니라 해양과 육지의 열용량 차이입니다. 또 해풍 선단은 뇌우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유출경계와 겉모습이 비슷해 레이더 해석에서 구분에 주의해야 합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