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례전 (Sacrament)
쉽게 풀면
세례나 성찬처럼, 눈에 보이는 의식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고 전한다고 믿는 예식. 성례는 물이나 빵과 포도주 같은 눈에 보이는 물질적 요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실재를 신자에게 전달하거나 확증하는 의례로, 단순한 상징적 기념 행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왜 중요한가
보이지 않는 은혜를 눈에 보이는 형식으로 전달한다고 여겨지는 성례전은 세례와 성찬을 비롯해 가톨릭 전통에서는 견진, 고해, 혼인, 성품, 병자성사까지 일곱 가지로 체계화되었으며, 그 수와 유효 조건을 둘러싼 논쟁이 종교개혁기 교파 분열의 핵심 쟁점이 되었다. 성례의 수와 효력에 대한 이해 차이는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각 전통의 예배와 신앙생활 형태를 근본적으로 다르게 만드는 요인이기 때문에, 성례론은 교회 일치 논의에서도 핵심적인 쟁점으로 다뤄진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는 성례전의 수와 범위에 대한 이해가 교파 전통에 따라 상이함을 보여준다.
보이지 않는 은혜를 보이는 표징을 통해 전달한다고 여겨지는 예전적 의식이 성례전의 핵심 개념임을 보여주는 서술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개신교 대부분은 그리스도가 직접 제정한 세례와 성찬만을 성례로 인정하는 반면 가톨릭과 정교회는 일곱 성사 체계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성례'라는 용어의 범위 자체가 교파에 따라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성례의 효력을 어떻게 이해하는가는 전통마다 다른데, 가톨릭은 올바른 형식과 의도로 거행되면 그 자체로 은혜를 전달한다는 '사효론(ex opere operato)'을 취하는 반면, 많은 개신교 전통은 성례가 신앙과 결합될 때에만 은혜의 통로가 된다고 보아 신앙의 응답을 더 강조한다. 가톨릭이 인정하는 일곱 성사에는 세례, 견진, 성체(성찬), 고해, 병자, 성품, 혼인성사가 포함되며, 이 가운데 세례와 성찬만이 신약성서에서 그리스도가 직접 제정하신 것으로 명시적으로 인정된다는 점이 개신교의 축소된 성례관의 근거가 되었다.
주의할 점
성례의 효력에 대한 이해(사효론 대 인효론)는 교파 간 신학적 차이의 중요한 지점이다.
성례의 수를 가톨릭과 정교회는 일곱 가지로 보는 반면 대다수 개신교는 세례와 성찬 두 가지만을 그리스도께서 직접 제정하신 성례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교파 간 이해 차이가 뚜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