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즘 (Ecumenism)
쉽게 풀면
여러 갈래로 나뉜 기독교 교회들이 서로 협력하고 하나가 되고자 하는 운동. 에큐메니컬 운동은 오랜 역사 속에서 분열되어 온 그리스도교 여러 교단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협력과 일치를 도모하려는 20세기 이후의 국제적 운동이다.
왜 중요한가
역사적으로 분열되어 온 여러 기독교 교파 사이의 신학적 차이보다 공통된 신앙의 기초에 주목함으로써, 20세기 이후 교파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기독교의 증언과 사회적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확산되었습니다. 에큐메니컬 운동은 교리적 차이로 인한 분열이 그리스도교 전체의 증언력을 약화시킨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으며, 세계교회협의회를 비롯한 여러 국제 기구를 통해 실제적인 협력의 통로를 만들어 왔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는 에큐메니즘이 교리적 통일을 전제하기보다 상호 인정과 협력의 관계를 지향하는 운동임을 보여준다.
서로 다른 교파가 성례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찾으려 한 대표적인 에큐메니컬 문서를 소개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에큐메니즘은 교리적 일치를 목표로 하는 입장부터 실천적 협력에 중점을 두는 입장까지 폭이 넓어, 완전한 조직적 통합을 지향하는지 다양성 속의 협력을 지향하는지에 대해 참여 교단들 사이에도 견해 차이가 있습니다. 에큐메니컬 운동은 각 교단이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되는 '유기적 일치'를 목표로 하는 흐름과, 교리적 정체성은 유지하되 상호 인정과 협력을 도모하는 '화해된 다양성' 모델로 실천 방식이 나뉘며, '화해된 다양성'은 주로 루터교세계연맹 등이 발전시킨 모델인 반면, 세계교회협의회(WCC)는 헌장에서 '가시적 일치(visible unity)'를 목표로 내세워 왔다. 1910년 에든버러 세계선교대회는 여러 교단이 선교지에서의 경쟁과 중복을 피하고 협력하자는 실천적 필요에서 출발했는데, 이 대회가 이후 세계교회협의회 창설로 이어지는 에큐메니컬 운동의 역사적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주의할 점
에큐메니즘은 모든 교파의 교리적 차이를 무화시키려는 시도가 아니라 상호 존중 속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운동으로 이해해야 한다.
에큐메니컬 운동은 교리적 차이를 모두 무시하고 하나로 합치자는 무비판적 통합주의와는 다르며, 실제로는 각 교단이 자기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신중한 대화 과정을 중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