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만의 지역사회조직 3모델 (Rothman's Models of Community Organization)
쉽게 풀면
지역사회 문제를 푸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주민들이 스스로 모여 힘을 기르고 협력하게 할 수도 있고(지역사회개발), 전문가가 자료를 분석해 합리적인 계획을 세울 수도 있으며(사회계획), 불리한 처지의 주민이 조직을 만들어 권력 구조와 제도를 바꾸라고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사회행동). 잭 로스만은 1960년대 후반 이 세 가지를 지역사회조직 실천의 모델로 정리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각 모델이 목표, 문제를 보는 방식, 변화 전략,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서로 다르게 설정하기 때문에 지역사회 프로그램의 성격을 분석하는 표준 틀로 쓰입니다. 지역사회복지론 교과서의 기본 내용이자, 주민조직화·마을공동체 사업 연구의 분석 기준으로 자주 인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사업은 한 모델에만 딱 맞지 않고 상황에 따라 여러 모델이 섞인다는 점을 보여 주는 분석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지역사회개발 모델은 합의와 협력, 주민 참여, 과정 목표를 중시하며 사회복지사는 조력자·교육자 역할을 합니다. 사회계획 모델은 자료 수집과 분석을 통한 과업 목표 달성을 중시하며 전문가·계획가 역할이 강조됩니다. 사회행동 모델은 이해관계의 갈등을 전제로 대결·협상 전략을 쓰며 사회복지사는 옹호자·행동가 역할을 합니다. 로스만은 이후 모델 간 혼합 형태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틀을 수정했고, 웨일과 갬블의 8모델처럼 더 세분화한 유형론도 함께 소개됩니다.
주의할 점
지역사회복지는 지역사회를 단위로 하는 사회복지 분야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고, 로스만의 3모델은 그 안에서 실천 전략을 유형화한 특정 이론입니다. 또 세 모델은 현실의 사업을 깔끔하게 나누는 칸막이가 아니라 이념형이어서, 한 사업을 억지로 하나의 모델에 끼워 맞추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