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부 잔류응력 (Residual Stress in Welds)

재료공학
한 줄 정의: 용접 시 국소적인 가열과 냉각으로 발생하는 불균일한 열팽창·수축 때문에 외력이 없어도 용접부와 그 주변에 남아 있는 내부 응력입니다.

쉽게 풀면

용접부 잔류응력은 용접 부위가 뜨겁게 달궈졌다가 식으면서 재료 안에 갇혀버린 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용접할 때는 이음매 부분만 국소적으로 매우 뜨거워졌다가 주변보다 빨리 식는데, 이 과정에서 재료가 자유롭게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못하고 서로 잡아당기거나 미는 힘을 남기게 됩니다. 이 응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외력이 없는 상태에서도 부품 안에 계속 존재하며, 나중에 하중이 더해지면 균열이나 변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용접부 잔류응력은 구조물의 피로 수명, 균열 발생, 응력부식균열 저항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용접 구조물을 다루는 논문과 산업 현장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특히 압력용기, 교량, 선박처럼 안전이 중요한 대형 구조물에서는 잔류응력 관리가 설계 및 품질 검증의 핵심 항목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Residual stress in welds was measured using X-ray diffraction to evaluate the effect of post-weld heat treatment."

용접 후 열처리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X선 회절법으로 용접부 잔류응력을 측정했다는 내용입니다.

"Tensile residual stress near the weld toe significantly reduced the fatigue life of the joint."

용접 비드 끝단 근처의 인장 잔류응력이 이음부의 피로 수명을 크게 낮추었다는 내용으로, 잔류응력이 피로 특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용접부 잔류응력은 대체로 용접 비드와 그 인접부에는 인장 응력이, 조금 떨어진 모재 영역에는 이를 상쇄하는 압축 응력이 형성되는 분포를 보입니다. 측정 방법으로는 X선 회절법, 중성자 회절법, 홀 드릴링법 등이 있으며, 잔류응력을 완화하기 위해 용접 후 열처리(PWHT)나 진동 응력 완화, 피닝(peening) 같은 후처리 기법이 활용됩니다.

주의할 점

잔류응력은 항상 해롭기만 한 것은 아니며, 표면에 압축 잔류응력을 의도적으로 부여하면 오히려 피로 저항성을 높이는 데 활용되기도 하므로 인장인지 압축인지에 따라 영향이 달라진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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