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영향부 (Heat-Affected Zone)

재료공학
한 줄 정의: 용접이나 용융 가공 과정에서 녹지는 않았지만 열의 영향으로 미세조직과 물성이 변화한 모재 주변 영역입니다.
고온측열 전달
열이 고온부에서 저온부로 이동하는 열전달 개념을 나타냅니다.

쉽게 풀면

열영향부(HAZ)는 용접 부위 바로 옆, 직접 녹지는 않았지만 뜨거운 열기를 받아 성질이 달라진 부분을 말합니다. 빵을 구울 때 겉면은 완전히 익고 그 바로 안쪽은 덜 익었지만 원래 반죽과는 조금 다른 상태가 되는 것처럼, 용접부 옆의 금속도 완전히 녹지는 않았지만 급격한 가열과 냉각을 겪으면서 결정립 크기나 강도, 경도가 원래 모재와 달라집니다. 이 영역은 눈으로 구분하기 어렵지만 실제로는 용접부 전체 성능에 큰 영향을 줍니다.

왜 중요한가

열영향부는 종종 용접부보다 더 취약한 지점이 되어 균열, 경도 저하, 부식 취약성 등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용접 구조물의 신뢰성을 평가할 때 반드시 분석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특히 열영향부의 미세조직 변화는 강재의 인성 저하나 응력부식균열 발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재료공학 연구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The hardness of the heat-affected zone was found to b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base metal due to martensite formation."

마르텐사이트 형성으로 인해 열영향부의 경도가 모재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내용으로, 급냉으로 인한 미세조직 변화를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Grain coarsening in the heat-affected zone reduced the impact toughness of the welded joint."

열영향부에서 결정립이 조대화되면서 용접 이음부의 충격 인성이 저하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열영향부는 온도 구배에 따라 위치별로 조대 결정립역, 미세 결정립역, 부분 상변태역 등 여러 하위 영역으로 나뉘며, 각 영역마다 냉각 속도와 도달 온도가 달라 서로 다른 미세조직이 형성됩니다. 탄소강이나 저합금강에서는 냉각 속도가 빠를 경우 마르텐사이트가 생성되어 국부적으로 경도는 높아지지만 인성이 떨어질 수 있어, 예열이나 후열처리로 냉각 속도를 조절하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

열영향부는 용접부(용융부)와는 다른 영역이므로, 두 용어를 혼동하지 않고 명확히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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