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복귀 (Repatriation)

무역·국제경영
한 줄 정의: 해외 파견 근무를 마친 주재원이 본국으로 돌아와 본사 조직에 재적응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쉽게 풀면

본국복귀는 해외에서 몇 년간 근무하다 돌아온 주재원이 다시 본사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의외로 이 과정이 처음 해외로 나갈 때보다 더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그동안 본사 조직 문화나 업무 방식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 해외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본사가 제대로 인정하고 활용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본국복귀에 실패한 직원은 회사를 떠나는 경우도 많아, 애써 키운 국제경험 인재를 잃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해외주재원이 파견 임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복귀하는 과정이나 해외자회사의 이익을 본국 모기업으로 송금하는 것을 가리키는 국제경영 용어로, 인사관리 측면에서는 주재원의 재적응 실패 문제, 재무관리 측면에서는 송금 관련 세제와 외환규제가 함께 다뤄진다. 일부 기업은 파견 이전에 이미 귀임 후 맡을 직책을 확정해두는 '경력계약'을 체결해, 복귀 시점의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제도적 장치를 운영하기도 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국복귀 과정에서의 부적응은 해외 경험을 통해 습득한 역량이 본사 조직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경력관리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 문장은 돌아온 주재원들이 힘들어하는 이유가 자신이 해외에서 배운 것들을 회사가 제대로 써주지 않는다고 느끼기 때문인 경우가 많아서, 이들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귀임 후 1년 이내 이직 의도는 본국복귀 시 경력 경로가 불분명했던 주재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돌아와서 맡을 역할이 명확하지 않았던 주재원일수록 복귀 직후 회사를 떠나려는 마음이 컸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해외파견 인력관리에서 본국복귀는 해외파견 자체보다 소홀히 다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귀임 후 조직 내 지위 불확실성이나 국내 조직문화 재적응 실패로 인한 이직률이 파견 실패 못지않게 큰 인사관리 문제로 지적된다. 본국복귀는 파견 국가로부터의 물리적 귀환뿐 아니라, 조직 내 역할과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심리적 재적응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다뤄진다.

주의할 점

본국복귀 문제는 흔히 간과되기 쉬운데, 파견 준비 단계에만 신경 쓰고 복귀 이후의 재적응과 경력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애써 육성한 국제 인재를 잃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본국복귀 실패로 인한 이직은 회사가 파견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지 못하게 만들 뿐 아니라, 경쟁사로 이직할 경우 국제경험과 노하우까지 함께 유출되는 이중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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