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종합계획모형 (Rational Comprehensive Planning)

건축학·도시계획학
한 줄 정의: 합리적종합계획모형은 목표 설정, 대안 탐색, 결과 예측, 최적 대안 선택이라는 논리적 절차를 순서대로 밟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보는 고전적 계획이론입니다.

쉽게 풀면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먼저 목표를 명확히 정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나열한 뒤, 각 방법의 결과를 예측하고, 그중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골라 실행하는 순서를 떠올리면 됩니다. 합리적종합계획모형은 도시계획도 이런 과학적이고 단계적인 절차를 거쳐야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보는 이론입니다. 마치 문제를 풀 때 정답을 찾기 위해 모든 경우의 수를 검토하는 것과 비슷한 접근입니다.

왜 중요한가

도시계획 수립 절차의 표준적 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계획이론의 출발점으로 여겨지며, 이후 등장한 점진주의나 옹호적 계획 등 다른 계획이론들이 비판적으로 대조하는 준거점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계획이론 연구에서 반드시 다뤄지는 개념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해당 도시기본계획은 합리적종합계획모형에 따라 목표설정-현황분석-대안비교-계획결정의 절차를 거쳐 수립되었다."

실제 계획 수립 과정을 이론적 모형에 대입해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합리적종합계획모형은 완전한 정보와 무한한 시간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현실 계획과정과의 괴리가 지적되어 왔다."

모형의 이론적 전제와 현실 적용의 한계를 지적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합리적종합계획모형은 계획가가 모든 대안과 그 결과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완전한 합리성'을 전제로 합니다. 이 전제가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에서 사이먼(Simon)의 제한된 합리성 개념이나, 이후 소개할 점진주의 계획이론과 같은 대안적 접근이 발전해 왔습니다.

주의할 점

현실의 계획 과정은 정보와 시간의 제약, 이해관계자 간 갈등 때문에 이 모형이 가정하는 순서대로 진행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규범적 이상형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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