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주의계획이론 (Incrementalism (Planning Theory))

건축학·도시계획학
한 줄 정의: 점진주의계획이론은 완벽한 종합계획을 한 번에 세우기보다 현재 상태에서 조금씩 수정해 나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보는 계획이론입니다.

쉽게 풀면

합리적종합계획모형이 모든 가능성을 다 검토한 뒤 최선의 계획을 한 번에 세우자는 입장이라면, 점진주의계획이론은 그렇게 완벽한 정보를 갖고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대신 지금 상황에서 조금씩, 시행착오를 거치며 개선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더 실현 가능하고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지어진 도시를 완전히 새로 설계하기보다 기존 틀 안에서 조금씩 고쳐나가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왜 중요한가

실제 도시계획과 행정은 정치적 타협과 예산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점진주의는 현실의 계획 과정을 설명하는 데 유용한 틀로 계획이론 연구에서 자주 인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해당 지구단위계획 변경 과정은 전면 재정비 대신 기존 계획을 부분적으로 수정하는 점진주의계획이론의 특징을 보였다."

실제 계획 변경 사례를 점진주의적 접근으로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점진주의계획이론에 따르면 정치적 실현가능성이 낮은 급진적 계획안보다 단계적 조정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정치적 실현가능성과 계획 방식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점진주의계획이론은 린드블롬(Lindblom)이 제시한 '그럭저럭 헤쳐나가기(muddling through)' 개념과 밀접하게 연결되며, 완벽한 최적안 대신 이해당사자들이 합의 가능한 현실적 대안을 순차적으로 선택해 나가는 과정을 강조합니다. 이는 정치적 협상과 조정 과정을 계획의 핵심 요소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합리적종합계획모형과 대비됩니다.

주의할 점

점진주의는 현실 설명력이 높지만, 지나치게 단기적이고 근시안적인 의사결정에 머물러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놓칠 수 있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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