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기 증후군 (Pusher Syndrome)

재활학·물리치료학
한 줄 정의: 뇌졸중 후 환자가 마비되지 않은 쪽 팔다리로 몸을 마비된 쪽으로 밀어 균형을 잃는 현상입니다.

쉽게 풀면

보통 한쪽이 마비되면 성한 쪽으로 기대기 마련인데, 어떤 환자는 오히려 성한 쪽 팔과 다리로 힘껏 밀어 마비된 쪽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치료사가 똑바로 세워 주려 하면 더 세게 저항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밀기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왜 중요한가

앉기·서기·이동 훈련을 어렵게 하고 재활 기간을 늘리는 요인이라 뇌졸중 재활에서 따로 평가하고 치료 전략을 세우는 대상입니다. 평가 척도와 시각 되먹임 훈련 효과를 다룬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대측 밀기 척도(SCP)로 판정한 밀기 증후군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재활 입원 기간이 길었으나 퇴원 시 기능 수준은 비슷하였다."

밀기 증후군이 회복 속도에 주는 영향을 보고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Davies가 1985년에 임상적으로 기술했고, 이후 연구에서는 몸이 똑바로 서 있다고 느끼는 기준(주관적 자세 수직)이 성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이를 바로잡으려 미는 것이라는 설명이 제시되었습니다. 시각적 수직 지각은 비교적 보존되는 경우가 많아 거울이나 수직선 같은 시각 단서를 이용한 훈련이 활용됩니다. 평가에는 자세, 밀기 동작, 교정 저항을 보는 대측 밀기 척도(SCP)가 흔히 쓰입니다.

주의할 점

기존 항목 '편측무시'와 함께 나타날 수 있지만 같은 현상은 아닙니다. 단순히 마비 쪽으로 쓰러지는 것과 달리 성한 쪽으로 적극적으로 밀고 교정에 저항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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