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후거주규칙 (Postmarital Residence Rules)

인류학
한 줄 정의: 혼인한 부부가 어느 쪽 친족 근처에 살림을 차리는지 정하는 규범입니다.

쉽게 풀면

혼후거주규칙은 결혼한 부부가 어디에 사는지를 정하는 사회적 규칙입니다. 남편 쪽 친족과 함께 살면 부거제, 아내 쪽이면 모거제,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새 거처면 신거제라고 합니다. 두 쪽 중 선택하는 양거제, 외삼촌 근처에 사는 외숙거주제도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누가 한 마을에 모여 사는지가 노동 협력, 재산 상속, 출계집단의 형성을 좌우합니다. 그래서 거주규칙은 친족 구조와 젠더 관계를 분석할 때 빠짐없이 확인하는 기본 변수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조사 마을은 부거제가 지배적이어서 남성 친족이 공간적으로 결집되어 있었고, 혼입한 여성들은 출신 친족과의 연계를 통해 협상력을 유지하였다."

거주규칙이 젠더 권력 관계와 연결되는 방식을 보여 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비교민족지 자료에서는 부거제가 가장 흔한 형태로 보고됩니다. 거주규칙과 출계 규칙은 서로 관련이 있어, 부거제는 부계제와, 모거제는 모계제와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가설이 검토되어 왔습니다. 산업화·도시화는 신거제를 늘리는 요인으로 논의됩니다. 학자마다 patrilocal/virilocal처럼 용어를 다르게 쓰니 정의를 밝혀 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

기존 항목 '외숙거주제'는 이 규칙들 가운데 한 유형만 다룹니다. 또 거주를 뜻하는 '부거제'는 출계를 뜻하는 '부계제'와 다른 개념이니 혼동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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