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참여 (Parent Participation)
쉽게 풀면
단순히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운영위원회에 참여하거나 행사에 의견을 내는 것처럼 부모가 기관 운영에 직접 관여하는 정도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참관수업 같은 특정 활동에 국한된 부모참여교육보다 더 넓은 범위의 관여와 협력을 포괄한다. 부모참여가 활발한 기관일수록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왜 중요한가
유아교육기관의 의사결정과 운영에 부모가 관여하는 정도가 기관의 투명성과 신뢰 형성에 영향을 준다는 관점에서, 운영위원회 참여 등 여러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부모참여를 가정 내 참여와 기관 내 참여로 구분하여 각각의 영향력 차이를 분석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참여 수준이 기관 운영에 대한 만족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 연구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참여의 형태가 다양한 만큼 특정 지표 하나로 참여 수준을 평가하기 어려우며, 형식적 참여와 실질적 의사결정 관여는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프스타인(Epstein)의 학교-가정-지역사회 협력 모형은 부모참여를 자녀양육, 의사소통, 자원봉사, 가정학습, 의사결정, 지역사회 협력이라는 여섯 유형으로 구분해, 부모참여가 단일한 행동이 아니라 여러 차원으로 나뉜 개념임을 보여주는 대표적 틀로 인용된다. 가정 내 참여는 자녀와 함께 책을 읽거나 놀이를 지원하는 것과 같이 눈에 잘 띄지 않는 형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기관 방문 횟수만으로 부모참여 수준을 판단하면 실제 참여도를 과소평가할 위험이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알림장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의견 제시도 넓은 의미의 부모참여로 포함되면서, 물리적으로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늘어나고 있다.
주의할 점
부모참여는 기관 방문 빈도와 같은 양적 지표만으로 측정하기 어려우며, 가정에서의 학습 지원과 같은 비가시적 참여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부모참여를 독려하는 정책이 오히려 시간적 여유가 있는 가정에만 유리하게 작용해 참여 격차를 벌릴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