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산소연소 (Oxy-Fuel Combustion)

화학공학
한 줄 정의: 공기 대신 순수한 산소를 사용해 연료를 연소시켜, 배가스가 주로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만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이산화탄소 포집을 쉽게 만드는 연소 기술입니다.

쉽게 풀면

일반적인 연소는 공기를 이용하는데, 공기의 약 4분의 3이 질소이다 보니 배가스에도 질소가 잔뜩 섞여 나옵니다. 이 상태에서 이산화탄소만 골라내려면 손이 많이 갑니다. 순산소연소는 아예 처음부터 질소를 뺀 순수한 산소만으로 연료를 태워서, 나오는 배가스가 거의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뿐이도록 만드는 방법입니다. 수증기는 식혀서 물로 응축시키면 쉽게 제거되므로, 남는 이산화탄소를 별도의 복잡한 분리 공정 없이 비교적 손쉽게 고농도로 얻을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연소후 포집처럼 별도의 화학 흡수 공정을 거치지 않고도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얻을 수 있어, 포집 단계의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다만 순수한 산소를 만들어내는 공기분리 공정 자체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점이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어떤 절차인가

순산소연소는 연료를 공기가 아니라 산소가 풍부한 가스로 태우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석탄·가스 보일러형 공정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기분리장치(ASU)가 공기에서 질소를 떼어 내 산소를 만듭니다(주로 극저온 방식).
  2. 산소를 재순환한 배가스와 섞어 연소로에 넣습니다. 순수 산소로만 태우면 불꽃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므로, 배가스를 되돌려 산소 농도와 온도를 조절합니다. 공기연소와 비슷한 열전달 특성이 나오도록 재순환 배가스의 산소 농도를 정하는 것이 보일러 설계의 한 가지 기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Buhre et al., 2005).
  3. 연소 후 배가스는 주로 이산화탄소와 수증기이고, 미량의 질소·아르곤·잔여 산소·황산화물 등이 섞입니다.
  4. 수증기를 응축해 제거하고 불순물을 정제한 뒤 이산화탄소를 압축해 수송·저장(또는 활용)합니다.

공기 누입(연소로나 배가스 경로로 공기가 새어 들어와 질소가 섞이는 것)은 이산화탄소 순도를 떨어뜨리므로 설계와 운전에서 관리 대상입니다.

언제 쓰고 무엇을 얻나

논문에는 이렇게 적는다

순산소연소 연구는 보고 항목이 비슷합니다. 다음을 빠짐없이 적으면 다른 연구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본 연구는 순산소연소 보일러의 배가스 재순환 비율이 화염 온도와 이산화탄소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배가스 일부를 다시 연소로로 돌려보내는 비율을 조절했을 때 연소 특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봤다는 뜻입니다.

"공기분리장치의 에너지 소모를 포함한 순산소연소 기반 CCUS 시스템의 전체 효율을 평가하였다."

산소를 만드는 데 드는 에너지까지 포함해 전체 공정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따져봤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순산소연소에서는 화염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배가스의 일부를 다시 연소로로 순환시켜 산소 농도와 온도를 조절하는 배가스 재순환 방식이 흔히 사용됩니다. 필요한 산소는 일반적으로 공기분리장치를 통해 대기 중 공기에서 질소를 제거하여 얻습니다.

순산소 연소는 공기 대신 순도 높은 산소로 연료를 태워 배가스의 대부분이 CO2와 수증기로 이루어지도록 하며, 수증기를 응축시켜 제거하면 별도의 화학적 분리 공정 없이도 고농도 CO2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장점입니다.

주의할 점

순수한 산소를 생산하는 공기분리 과정 자체가 에너지 집약적이어서, 포집 단계에서 절감한 에너지가 산소 생산 단계에서 다시 소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공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실질적인 효율 개선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공기에서 산소를 미리 분리해야 하므로 공기분리장치(ASU) 운영에 상당한 전력이 소모되며, 이 부분의 에너지 소비가 전체 공정 효율을 좌우합니다.

참고 문헌

  1. Buhre, B. J. P., Elliott, L. K., Sheng, C. D., Gupta, R. P., & Wall, T. F. (2005). Oxy-fuel combustion technology for coal-fired power generation. Progress in Energy and Combustion Science, 31(4), 283–307.
  2. Wall, T. F. (2007). Combustion processes for carbon capture. Proceedings of the Combustion Institute, 31(1), 31–47.
  3. Toftegaard, M. B., Brix, J., Jensen, P. A., Glarborg, P., & Jensen, A. D. (2010). Oxy-fuel combustion of solid fuels. Progress in Energy and Combustion Science, 36(5), 581–625.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