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산소연소 (Oxy-Fuel Combustion)

화학공학
한 줄 정의: 공기 대신 순수한 산소를 사용해 연료를 연소시켜, 배가스가 주로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만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이산화탄소 포집을 쉽게 만드는 연소 기술입니다.
고온측열 전달
열이 고온부에서 저온부로 이동하는 열전달 개념을 나타냅니다.

쉽게 풀면

일반적인 연소는 공기를 이용하는데, 공기의 약 4분의 3이 질소이다 보니 배가스에도 질소가 잔뜩 섞여 나옵니다. 이 상태에서 이산화탄소만 골라내려면 손이 많이 갑니다. 순산소연소는 아예 처음부터 질소를 뺀 순수한 산소만으로 연료를 태워서, 나오는 배가스가 거의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뿐이도록 만드는 방법입니다. 수증기는 식혀서 물로 응축시키면 쉽게 제거되므로, 남는 이산화탄소를 별도의 복잡한 분리 공정 없이 비교적 손쉽게 고농도로 얻을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연소후 포집처럼 별도의 화학 흡수 공정을 거치지 않고도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얻을 수 있어, 포집 단계의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다만 순수한 산소를 만들어내는 공기분리 공정 자체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점이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순산소연소 보일러의 배가스 재순환 비율이 화염 온도와 이산화탄소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배가스 일부를 다시 연소로로 돌려보내는 비율을 조절했을 때 연소 특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봤다는 뜻입니다.

"공기분리장치의 에너지 소모를 포함한 순산소연소 기반 CCUS 시스템의 전체 효율을 평가하였다."

산소를 만드는 데 드는 에너지까지 포함해 전체 공정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따져봤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순산소연소에서는 화염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배가스의 일부를 다시 연소로로 순환시켜 산소 농도와 온도를 조절하는 배가스 재순환 방식이 흔히 사용됩니다. 필요한 산소는 일반적으로 공기분리장치를 통해 대기 중 공기에서 질소를 제거하여 얻습니다.

주의할 점

순수한 산소를 생산하는 공기분리 과정 자체가 에너지 집약적이어서, 포집 단계에서 절감한 에너지가 산소 생산 단계에서 다시 소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공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실질적인 효율 개선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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