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토닉음계 (Octatonic Scale)
쉽게 풀면
온음과 반음이 번갈아 나오며 여덟 개의 음으로 이루어진 음계이다. 예를 들어 도-레-미b-파-파#-솔#-라-시로 이어지는 것처럼 온음과 반음이 규칙적으로 번갈아 나오는 8음 음계가 옥타토닉음계다. 감7화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 음계 위에서는 여러 개의 감7화음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온음과 반음이 규칙적으로 번갈아 나오다 보니 신비롭고 긴장된 느낌의 소리를 만든다.
왜 중요한가
옥타토닉 음계는 온음-반음(또는 반음-온음)을 교대로 쌓아 8개 음으로 한 옥타브를 채우는 대칭 음계로, 스트라빈스키·메시앙 등 20세기 작곡가들이 반음계적 색채와 대칭적 화성 구조를 동시에 얻기 위해 즐겨 사용했습니다. 재즈에서는 감7화음과 딸림7(b9)화음 위의 즉흥연주 스케일로도 쓰입니다. 림스키코르사코프는 이 음계를 환상적이고 초자연적인 장면 묘사에 체계적으로 사용해, 이후 스트라빈스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핵심 정리
- 옥타토닉 음계는 온음과 반음이 번갈아 나오는 8음 음계입니다. 온음으로 시작하는 ‘온음-반음’ 배열은 C–D–E♭–F–F♯–A♭–A–B(–C)이며, 반음 간격 기준으로 2-1-2-1-2-1-2-1입니다. 반음으로 시작하는 ‘반음-온음’ 배열(예: B–C–D–E♭–F–F♯–A♭–A)은 같은 음 집합을 다른 음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 한 옥타브를 두 모양의 간격이 반복하므로 대칭성이 높습니다. 음계를 단3도(3반음) 올려도 같은 음 집합이 되어, 서로 다른 옥타토닉 집합은 모두 3가지뿐입니다(계산으로 확인).
- 메시앙은 이 음계를 ‘제한 이조 선법(modes of limited transposition)’의 제2선법으로 설명했습니다. 재즈에서는 ‘디미니시드 스케일’이라는 이름으로 쓰입니다.
- 이 음계는 감7화음과 깊이 연결됩니다. 이 집합은 온음 간격으로 떨어진 두 개의 감7화음을 합친 것과 같습니다.
예시로 보기
C 기준 온음-반음 음계(C D E♭ F F♯ A♭ A B)를 코드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결과 |
|---|---|
| 음 집합(피치 클래스) | {0, 2, 3, 5, 6, 8, 9, 11} |
| 서로 다른 이조형 수 | 3 (12개 이조 중 3개 집합이 반복) |
| 음정류 벡터(1~6류 순) | ⟨4, 4, 8, 4, 4, 4⟩ |
| 포함된 감7화음 | 2개: C–E♭–F♯–A, D–F–A♭–B |
| 포함된 장3화음 | 4개: D, F, A♭, B 위 |
| 포함된 단3화음 | 4개: D, F, A♭, B 위 |
3도(단3도·증2도) 음정이 8번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4번씩이라, 단3도 중심의 균형 잡힌 구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장3화음·단3화음·감7화음이 모두 나온다는 점이 온음음계와 다릅니다. 온음음계는 장3화음·단3화음을 만들지 못합니다.
자주 하는 오해
| 오해 | 바로잡기 |
|---|---|
| 온음과 반음이 섞이기만 하면 옥타토닉이다. | 두 간격이 번갈아 나와야 합니다. 온음 두 개 뒤에 반음이 오는 장음계와 다릅니다. |
| 12개 조마다 서로 다른 옥타토닉이 있다. | 3가지뿐입니다. 단3도 위로 옮기면 같은 집합이 되기 때문입니다. |
| 무조 음악 전용 음계다. | 림스키코르사코프와 스트라빈스키 등 19~20세기 작곡가가 쓴 것으로 알려진 음계이지만, 재즈에서는 딸림7화음 위에 쓰는 음계로 쓰이기도 합니다. 조성적 중심을 흐리게 하는 데 쓰일 수도, 특정 화성 위에 얹혀 쓰일 수도 있습니다. |
| 반음음계와 같다. | 반음음계는 12음 모두를 쓰고, 옥타토닉은 12음 중 8음만 씁니다. |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20세기 두 작곡가가 같은 음계를 서로 다르게 창의적으로 사용했다는 음악사적 설명이다.
이 음계 특유의 대칭적 구조가 불안하면서도 신비로운 색채를 내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뜻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온음-반음, 반음-온음의 두 가지 배열만 있고 서로 다른 음집합도 세 가지뿐인 극도의 대칭성 때문에 조성적 중심을 명확히 드러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으며, 이는 오히려 작곡가들이 조성적 견인력을 회피하려 할 때 의도적으로 활용하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옥타토닉음계는 온음음계 와 마찬가지로 극도로 대칭적인 구조를 가지지만, 여덟 개의 음으로 이루어져 온음음계보다 반음계에 훨씬 가까운 조밀한 소리를 내며 그 안에서 장3화음과 단3화음, 감7화음이 모두 자연스럽게 도출된다는 점이 화성적 활용도를 높입니다.
재즈 이론에서는 이 음계가 '디미니시드 스케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감7화음과 딸림7(b9)화음 위의 표준 즉흥연주 스케일로 가르쳐집니다.
주의할 점
옥타토닉음계는 시작을 온음에서 하느냐 반음에서 하느냐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옥타토닉음계는 시작을 온음에서 하느냐 반음에서 하느냐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참고 문헌
- Berger, A. (1963). Problems of pitch organization in Stravinsky. Perspectives of New Music, 2(1), 11–42.
- van den Toorn, P. C. (1983). The Music of Igor Stravinsky. Yale University Press.
- Straus, J. N. (2005). Introduction to Post-Tonal Theory (3rd ed.). Pearson Prentice Hall.
- Messiaen, O. (1944). Technique de mon langage musical. Alphonse Leduc.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