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보 (Misinformation)

커뮤니케이션학·미디어학
한 줄 정의: 속이려는 의도 없이 사실과 다르게 전달되거나 오해로 인해 퍼지는 잘못된 정보.

쉽게 풀면

일부러 속이려는 게 아니라, 본인도 사실인 줄 알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경우예요. 예를 들어 친구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정보를 선의로 공유하는 것도 오정보에 해당합니다.

왜 중요한가

허위정보 연구에서 의도적 조작인 디스인포메이션(disinformation)과 구분하기 위한 개념으로, 팩트체킹과 뉴스리터러시 교육의 대상 범주를 설정할 때 사용된다.

고령층이 건강 관련 오정보를 가족 단체 채팅방에 공유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조사 결과는, 오정보 확산이 디지털 리터러시 부족과 결합될 때 특히 취약한 세대별 패턴을 보인다는 점을 보여준다.

오정보 연구는 팩트체킹 못지않게 사전 교육(뉴스리터러시, 미디어리터러시)에 무게를 두는데, 이는 사후 교정보다 애초에 출처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예방적 접근이 의도 없는 확산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전제에 근거한다.

핵심 정리

예시로 보기

유형거짓인가해칠 의도예
오정보거짓(또는 부정확)없음잘못 알고 있던 건강 정보를 선의로 가족 단체방에 공유
허위정보거짓있음정치적 목적으로 조작해 퍼뜨린 가짜 뉴스
악성정보사실있음사실이지만 괴롭히려고 사생활을 유출

같은 게시물이 처음엔 오정보였다가, 거짓임을 알고도 다시 퍼뜨리는 사람이 생기면 허위정보의 성격을 띠기도 합니다. 그래서 분류는 게시물이 아니라 전달 행위마다 이루어집니다.

자주 하는 오해

오해바로잡기
오정보는 가짜뉴스와 같은 말이다.가짜뉴스는 뉴스 형식을 빌린 의도적 제작물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와들과 데라크샨은 이 말이 부정확하고 정치적으로 오용된다며 연구에서는 쓰지 말자고 했습니다.
의도는 쉽게 확인할 수 있다.의도는 입증하기 어려워, 연구에서는 반복 유포나 정정 이후의 행동 같은 간접 지표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정보는 해가 없다.의도가 없어도 건강·재난 상황에서는 실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정만 하면 해결된다.정정 후에도 영향이 남을 수 있어, 사전 교육(미디어 리터러시)이 함께 강조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조사 대상자의 상당수는 악의 없이 부정확한 건강 정보를 지인에게 공유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오정보 확산의 전형적 경로로 해석되었다."

의도가 없는 잘못된 정보 공유가 어떻게 확산되는지를 설명하는 오정보 연구의 결과 문장입니다.

또 다른 연구는 재난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구조 정보가 선의로 공유되며 확산되는 과정을 오정보의 사례로 분석한다.

속이려는 의도 없이 도움을 주려다가 잘못된 정보가 빠르게 퍼진 상황을 살핀 것이에요.

조금 더 깊게 보면

오정보는 확산 과정에서 의도가 바뀌기도 한다는 점이 까다로운데, 처음에는 실수로 퍼진 정보라도 이후 의도적으로 재유포되면 디스인포메이션의 성격을 띠게 되어 경계가 유동적이다.

오정보 연구에서는 최초 유포자의 신뢰도가 높을수록(가족, 친구, 신뢰하는 인플루언서) 수신자가 사실 확인 없이 그대로 재공유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결과가 반복 확인되어, 오정보의 확산력이 콘텐츠 자체보다 유포 경로의 신뢰 관계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이 강조된다.

오정보와 허위정보를 가르는 '의도'는 법적 소송에서처럼 명확히 입증되기 어려워, 실제 연구에서는 유포자를 직접 인터뷰하기보다 반복 유포 여부나 정정 이후의 행동 같은 간접 지표로 의도를 추정하는 경우가 많다.

주의할 점

오정보와 허위정보는 결과적으로 같은 콘텐츠일 수 있어 확산자의 '의도'를 기준으로만 구분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거짓 정보를 가리키는 말은 의도와 형식에 따라 갈립니다.

용어핵심의도
오정보거짓이지만 속이려는 의도 없이 전달없음
허위정보속이려는 의도로 만들고 퍼뜨림있음
악성정보사실이지만 해칠 목적으로 쓰거나 맥락을 왜곡있음
가짜뉴스뉴스 형식을 빌린 거짓 콘텐츠대체로 의도적
루머이론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퍼지는 과정거짓 여부와 무관

오정보와 허위정보는 결과적으로 같은 콘텐츠일 수 있고, 갈리는 지점은 유포자의 의도입니다.

참고 문헌

  1. Wardle, C., & Derakhshan, H. (2017). Information Disorder: Toward an Interdisciplinary Framework for Research and Policymaking. Council of Europe.
  2. Lewandowsky, S., Ecker, U. K. H., Seifert, C. M., Schwarz, N., & Cook, J. (2012). Misinformation and its correction: Continued influence and successful debiasing. Psychological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13(3), 106–131.
  3. Vosoughi, S., Roy, D., & Aral, S. (2018). The spread of true and false news online. Science, 359, 1146–1151.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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