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 스트레스 모델 (Minority Stress Model)

여성학·젠더학
한 줄 정의: 낙인과 차별을 받는 소수자 집단이 겪는 추가적 스트레스가 정신건강 격차를 만든다고 설명하는 이론 모형.

쉽게 풀면

모든 사람은 일상 스트레스를 겪지만, 성소수자 같은 소수자는 여기에 더해 차별, 거부될까 봐 드는 불안, 정체성을 숨겨야 하는 부담을 함께 겪습니다. 소수자 스트레스 모델은 이런 추가 스트레스가 쌓여 우울이나 불안이 더 높아진다고 설명합니다. 문제의 원인을 개인이 아니라 사회적 환경에서 찾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왜 중요한가

이 모델은 성소수자 건강 연구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이론적 틀로, 연구 가설과 매개 변수 설정의 기준이 됩니다. 인종·장애 등 다른 소수자 집단의 건강 격차 연구로도 확장되어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소수자 스트레스 모델에 근거해 차별 경험, 거부 예상, 정체성 은폐를 투입한 결과, 세 요인 모두 우울 증상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모델의 주요 구성 요소를 변수로 삼아 검증한 전형적인 연구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일란 마이어(Ilan Meyer)는 2003년 논문에서 이 모델을 체계화하며 스트레스 요인을 외부에서 오는 '원위(distal)' 요인(차별·폭력)과 개인 내부의 '근위(proximal)' 요인(거부 예상, 은폐, 내면화된 동성애혐오)으로 나누었습니다. 동시에 공동체 소속감이나 사회적 지지가 이런 영향을 완충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후 트랜스젠더에 맞춘 젠더 소수자 스트레스 척도 등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주의할 점

취약성-스트레스 모델이 개인의 취약성과 스트레스의 상호작용을 보는 일반 모형이라면, 이 모델은 사회적 낙인에서 생기는 집단 특유의 스트레스에 초점을 둡니다. 모델을 인용할 때는 원위·근위 요인 중 무엇을 측정했는지 분명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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