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범위이론(고고학) (Middle-range Theory (Archaeology))

고고학
한 줄 정의: 오늘 남아 있는 고고학 기록(정적)과 그것을 만든 과거 행위(동적)를 연결하는 해석 원리를 세우는 이론입니다.

쉽게 풀면

발굴에서 보는 것은 뼈 무더기나 석기 조각처럼 멈춰 있는 흔적뿐입니다. 이 흔적이 사냥 때문인지, 짐승이 끌고 온 것인지 알려면 "이런 행동은 이런 흔적을 남긴다"는 연결 고리가 필요합니다. 중범위이론은 그 연결 고리를 실험과 관찰로 검증해 세우려는 연구입니다.

왜 중요한가

고고학 해석이 직관에 머물지 않도록 추론의 근거를 명시하게 만들어 준 개념이라, 과정고고학 이후 방법론 논의에서 반복해 등장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민족지 관찰에서 얻은 도살 흔적 자료를 중범위 연구의 기준으로 삼아 유적 출토 동물뼈의 형성 원인을 판별하였다.""

현재 관찰 가능한 행위와 흔적의 관계를 과거 해석의 기준으로 쓴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루이스 빈포드가 1970~80년대에 강조한 개념으로, 누나미우트 에스키모 민족고고학 연구가 대표 사례입니다. 실험고고학, 민족고고학, 매장학 연구가 모두 중범위 연구의 수단이 됩니다. 현재의 관찰을 과거에 적용하려면 조건이 같다는 균일성 가정이 필요하다는 비판도 함께 논의됩니다.

주의할 점

사전의 중범위이론은 간호학 등에서 거대이론과 구체 가설 사이의 이론 수준을 뜻하는 다른 개념입니다. 이름만 같고 내용이 다르니 분야를 꼭 구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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