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음 (Microtonality)
한 줄 정의: 반음보다 작은 음정(예: 4분음)을 사용하는 음 체계나 음악을 가리킵니다.
쉽게 풀면
미분음은 피아노 건반 사이, 즉 반음보다 더 좁은 간격의 음을 말합니다. 반음을 다시 반으로 나눈 4분음이 대표적입니다. 서양 평균율 밖의 여러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에서 이런 음들을 사용합니다.
왜 중요한가
아랍·페르시아·인도·터키 음악의 음 체계 연구, 20세기 이후 현대음악, 스펙트럼 음악의 음높이 처리 연구에서 중요한 개념입니다. 평균율 중심 서양 이론의 한계를 논하는 민족음악학 연구에서도 자주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마캄 연주에서 제3음은 평균율의 장3도와 단3도 사이에 위치하는 미분음으로 실현되었다."
비서양 전통음악의 음높이를 평균율 기준과 비교해 기술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미분음이라는 개념 자체가 12평균율을 기준으로 '반음보다 작다'고 정의하기 때문에, 다른 음 체계를 서양 기준으로 재단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음높이 차이를 표현할 때는 반음을 100센트로 하는 센트 단위를 주로 사용합니다. 작곡 사례로는 알로이스 하바의 4분음 작품, 해리 파치의 순정률 기반 43음 음계 등이 자주 언급됩니다.
주의할 점
한국 전통음악의 시김새(sigimsae)처럼 음을 흔들거나 밀고 꺾는 표현은 고정된 미분음 음계와 다릅니다. 순정률(just-intonation)은 조율 원리이고, 미분음은 반음보다 작은 음정 사용 전반을 가리키는 더 넓은 범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