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존의 피해자유형론 (Mendelsohn's Victim Typology)

범죄학
한 줄 정의: 벤저민 멘델존이 범죄 발생에 대한 피해자의 책임 정도에 따라 피해자를 완전히 무고한 유형부터 가해자보다 책임이 큰 유형까지 여러 단계로 분류한 피해자학 이론입니다.

쉽게 풀면

모든 범죄 피해자가 똑같은 상황에서 피해를 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멘델존은 이 점에 주목해, 아무 잘못 없이 피해를 당한 사람부터 스스로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 피해를 자초한 사람까지 여러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했습니다. 마치 사고 책임을 따질 때 과실 비율을 나누듯이, 피해자에게도 범죄 발생 과정에서의 관여 정도가 다를 수 있다는 관점입니다. 이는 피해자를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피해 발생 과정을 좀 더 세밀하게 이해하기 위한 초기 이론적 시도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유형론은 피해자학이라는 학문 분야를 형성하는 데 초석이 된 이론으로, 범죄를 가해자 중심이 아니라 가해자-피해자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다만 책임 정도를 강조하는 관점이 피해자 비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도 함께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멘델존의 피해자유형론은 피해자를 가해자와의 관계 속에서 파악하려는 초기 피해자학 연구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피해자학이라는 학문의 형성 배경을 설명하는 맥락에서 인용된 예문입니다.

"본 연구는 멘델존의 유형 분류를 적용하여 사기 피해 사례를 피해자 관여도에 따라 재분류하였다."

구체적 범죄유형 사례에 이론적 분류 틀을 적용한 실증연구 맥락의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멘델존은 피해자를 완전히 무고한 피해자부터, 무지로 인한 피해자, 가해자와 동등한 책임을 지닌 피해자, 가해자보다 책임이 큰 피해자, 그리고 유일한 책임이 있는 피해자(가해자를 공격했다가 반격당한 경우 등)까지 단계적으로 구분했습니다. 이 분류는 이후 폰헨티히의 유형론과 함께 피해자학의 두 축을 이루는 고전적 이론으로 다뤄집니다.

주의할 점

피해자의 관여도를 지나치게 강조하면 피해자 비난으로 오용될 위험이 있으므로, 현대 피해자학에서는 이 이론을 역사적·이론적 출발점으로 다루되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 용어